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태풍 힌남노, 6일 경남 남해안 상륙... 사실상 전국 영향권

기사입력 : 2022년09월02일 13:54

최종수정 : 2022년09월02일 16:39

4일까지 제주도·남해안 최대 350mm 폭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에 더 가까이 붙은 채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오는 6일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일 수시브리핑에서 "태풍 힌남노는 5일 오전 9시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500km 부근 해상에 진입한 뒤 6일 새벽이나 아침 사이에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 예상 이동경로 [자료=기상청] 2022.09.02 krawjp@newspim.com

현재 태풍 힌남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560km 부근 해상에 있다. 중심기압은 935hpa, 최대풍속은 49m로 '매우 강' 수준을 유지한 채 북북서쪽으로 시속 2km로 이동중이다.

이후 태풍은 오늘 북진을 시작해 오는 4일 오전 9시 초강력 태풍으로까지 세력을 키울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기상청은 힌남노가 부산 인근 대한해협을 지날 것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태풍경로가 남북으로 약 30~50km 정도 미세하게 조정되면서 태풍은 우리나라에 더 근접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중심위치가 다소 남쪽으로 이동하고 출발점이 서쪽으로 변화된데다 북상 과정에서 동쪽에서 확대된 고기압의 영향으로 서쪽으로 더 밀릴 것으로 예상돼 이동 경로가 수정됐다"고 말했다.

예상 강수량은 4일까지 제주도 100~250mm이고 많은 곳은 350mm 이상이다. 전남남해안, 경남권해안은 50~150mm, 수도권과 경북권, 경남내륙, 전남권에는 20~70mm, 강원영동과 경북북부, 충청권, 강원영서 등에는 10~50mm다.

태풍은 오는 5일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6일 정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경기남부와 강원도까지 영향을 받아 사실상 전국이 영향권에 들겠다. 이 기간동안 매우 강하고 많은 비와 함께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은 여전히 태풍의 이동경로 등에 있어서 변동성이 큰 상황이지만 태풍의 영향과 위력이 큰만큼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산사태나 시설물 파손에 우려가 있다"면서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구역 등에서는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