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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보다 쌘 태풍 '힌남노' 상륙 임박…중대본, 최고수준 '3단계'로 격상

기사입력 : 2022년09월04일 18:35

최종수정 : 2022년09월04일 18:35

2단계 없이 3단계 격상 중대본 '사상 처음'
태풍·호우 위기 경보 경계 건너뛰고 '심각'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제 11호 태풍 힌남노가 과거 루사나 매미보다 위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4일 오후 4시30분을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태풍·호우 대응 수위를 3단계로 격상했다.

또 풍수해 위기경보도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힌남노의 한반도 상륙이 임박한 데 따른 조처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며 전국에 비가 내리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태풍 힌남노는 오늘 밤 제주도 먼 해상까지 진입하겠으며 6일 오전 9시에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46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초강력 태풍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022.09.04 leehs@newspim.com

행안부는 앞서 지난 3일 오전 10시께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높이고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 바 있다. 대응 2단계를 거치지 않고 1단계에서 3단계로, 위기경보 경계를 건너뛰고 심각으로 즉시 상향한 사례는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이상민 중대본부장 겸 행안부 장관은 "중대본이 3단계로 격상되는 만큼 지자체와 공공기관도 최고 수준의 대응 단계를 가동해달라"며 "이번 태풍은 정부와 관계기관의 대응 노력과 함께 국민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만큼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외출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중대본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대응과 복구·수습을 총괄·조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기 위해 행안부에 두는 기구다. 대응 수위는 총 3단계로 나뉜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며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심각으로 격상해 대응하게 된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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