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주도 전역 및 남부지역 일부 배달 중단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접근하면서 우편물 배달이 지연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오는 6일까지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예보돼 우편물 배달이 일부 지연될 수 있다고 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조현아 기자 = 2022.09.05 hyuna319@newspim.com |
이날 낮 12시 현재 기준으로 항공편 및 선편이 결항돼 제주도 전 지역과 전남 및 경남지역 일부 등에 대해서는 우편물 배달이 중지됐다. 태풍 북상 경로에 따라 우편물 배달 중지지역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우정사업본부는 예상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편물 배달이 어려운 지역은 우편차량을 이용해 시한성 우편물 위주로 배달하고, 도로 상황과 집배원‧소포위탁배달원의 안전을 고려해 배달이 가능한 지역부터 배달해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우편물 배달 중지지역 [자료=우정사업본부] 2022.09.05 biggerthanseoul@newspim.com |
우편물을 수령하는 수취인에게는 배달우체국에서 문자메시지(SMS) 등을 통해 배달 지연상황을 안내하고 있다. 우편물의 운송·배달상황을 실시간으로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kr)나 인터넷우체국(www.epost.kr), 우체국 앱 등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우편물 배달이 일시 중지되면서 발생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일부 우편물은 지연 배달될 수 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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