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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SKB, 국제망에 첫 양자내성암호 상용화

기사입력 : 2022년09월13일 09:36

최종수정 : 2022년09월13일 09:36

미국∙일본∙싱가폴 등에 전송 테스트 완료
미 NIST 선정 PQC 최종 후보 알고리즘 적용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국제망 구간에서 양자내성암호(PQC)를 국내서 처음으로 상용화했다.

SK텔레콤은 국제망을 이용하는 글로벌VPN(Virtual Private Network∙가상사설망) 네트워크에서 PQC를 상용화했다고 13일 밝혔다. SKT 연구원들이 국제망에 PQC를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국제망을 이용하는 글로벌 가상사설망(VPN) 네트워크에서 PQC를 상용화했다고 13일 밝혔다. PQC란 양자컴퓨터로도 풀어내는 데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복잡한 수학적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암호화 방식을 의미한다. 

SK텔레콤은 이번 PQC 상용화를 통해 양자암호키분배기(QKD)와 양자난수생성기(QRNG)에 이어 PQC로 양자암호 기술 영역을 확대하고, 효율적으로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QKD는 물리적인 키 분배장치를 구간마다 설치·운용하는 반면, PQC는 S·W방식으로 구현돼 보안 영역과 편리성 등에서 상호 보완적인 기술로 평가된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8월 S·W 업데이트를 통해 PQC·VPN 설치를 완료하고, 미국∙일본∙싱가폴 등 해외에서 네트워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PQC·VPN은 VPN 네트워크의 보안 강화를 위해 PQC 공개키 암호화(PKE)·키분배(KEM), 전자서명(Signature)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특히 PQC·VPN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선정한 PQC 알고리즘 최종 후보인 '크리스털 카이버'와 '크리스털 딜리슘'을 채택했다.

크리스털 카이버와 크리스털 딜리슘 두 알고리즘은 향후 PQC 글로벌 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아 확장성과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PQC·VPN은 인증 및 키분배 시에 기존 공개키 기반 알고리즘을 PQC알고리즘과 동시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박종관 SK텔레콤 인프라기술 담당은 "QKD와 QRNG에 이어 PQC 상용화를 통해 AI서비스컴퍼니인 SK텔레콤이 양자보안기술 전반을 주도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자암호기술을 선도하고 양자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atch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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