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등 분산진행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오는 21일 어린이를 시작으로 임신부와 만 65세 이상 성인, 취약계층에 대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인플루엔자 접종이 코로나19 예방접종과 함께 시행됨에 따라 대상군별, 연령별로 접종 시기를 분산해 진행한다.
[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 2021.11.12 news_ok@newspim.com |
우선 21일부터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생후 6개월 이상 만 13세까지)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부터는 어린이 1회 접종대상자와 임신부 접종이 시작된다. 어린이 및 임산부에 대한 접종은 2023년 4월 30일까지 실시된다.
만 75세 이상(47.12.13. 이전출생자) 어르신은 다음달 12일부터 접종을 시작하며 만 70세 ~74세(48.1.1. ~ 52.12.31)는 다음달 17일, 만 65세 ~69세(53.1.1 ~ 57.12.31.)는 다음달 20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은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접종대상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병·의원에서 접종 가능하다.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접종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의료기관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 후 접종대상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임신부는 산모수첩 또는 임신확인서 등을 지참해야 한다.
대전시는 오는 21일 어린이를 시작으로 임신부와 만 65세 이상 성인, 취약계층에 대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2.09.14 nn0416@newspim.com |
또 대전시는 자체사업으로 만 50세부터 만 64세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등) 무료접종을 다음달 25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실시하며 대상자는 신분증 및 증명서 등 확인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와 독감 예방접종을 같은 날 접종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같은 날 동시 접종할 경우 각각 다른 팔에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지용환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인플루엔자(독감) 유행과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트윈데믹'이 염려되는 이 시기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르신은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하며 연령대별 접종 일정을 준수해 안전하게 접종을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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