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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 메타버스 서비스 메타서울, '유저 간 타일 거래' 기능 오픈

기사입력 : 2022년09월14일 13:34

최종수정 : 2022년09월14일 13:34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메타버스 기반 소셜맵 서비스 메타서울(Meta Seoul)이 2차 분양을 앞두고 '사용자 간 타일 거래' 기능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용자 간 타일 거래' 기능을 통해 메타서울 사용자는 보유한 타일의 가격을 직접 결정해 거래를 진행하고, 이로 인한 양도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이번 '사용자 간 타일 거래' 기능 오픈으로 메타서울 가상 경제 기능이 한층 확대된 만큼, 1차 분양에 참여하지 못한 새로운 사용자들의 서비스 진입 계기가 마련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타서울은 서울의 지리적 정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트윈 메타버스' 서비스다. 가상세계의 서울을 여러 개의 육각형 타일로 나누어 분양하고, 타일을 소유한 오너는 실제 부동산처럼 이를 개발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메타서울은 대중적이고 실용적인 웹 3.0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삼고 있다. 회사 측은 로컬 기반의 콘텐츠를 공유하거나 특정 미션을 수행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등 사용자 참여형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는 만큼, 향후 ▲유저 간 타일 거래 ▲시민 앱 론칭 ▲지갑 연결 ▲네트워크 애드 오픈 등 다양한 기능을 순차적으로 적용해 갈 계획이다.

지난 7월 말 정식 서비스를 론칭한 메타서울은 사전 분양과 1차 분양을 모두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1차 분양에서는 압구정, 성수, 홍대, 마곡, 태릉 5개 지역 7659개의 타일이 분양됐다. 동 시간대에 2만명 이상의 접속자가 몰리며 흥행에 성공한 메타서울의 총 가입 회원 수는 총 2만5388명으로, 이 중 약 1500명이 1차 분양에 참여했다. 회사 측은 여의도를 비롯해 강남과 삼성, 잠실, 영등포, 신촌 및 마포, 동작 등의 인기 지역의 추가 분양을 앞두고 있는 만큼, 향후 지속적인 사용자 유입을 전망하고 있다.

메타서울 관계자는 "최근 론칭된 웹 3.0 서비스나 P2E 서비스 대부분의 수익 모델이 명확하지 않고 기반이 불안정했지만, 메타서울은 이를 개선해 명확한 비전을 제시한다"며 "지난 10년 간 포인트 이코노미를 설계하고 광고와 커머스를 통해 성공적으로 수익화했던 기업으로서, 사용자 중심의 차별화된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메타서울을 개발한 코스닥 상장사 엔비티는 국내 1위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기업이다. 국내 최대 오퍼월 플랫폼 '애디슨'을 비롯해 세계 최초 잠금화면 포인트 서비스인 '캐시슬라이드'를 개발, 운영해 오고 있다.

yo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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