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해외건설 중견·중소기업들에게 제2의 중동 붐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당부했다.
이원재 제1차관은 14일 서울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해외건설 중견·중소기업 CEO 간담회'에서 "정부는 공공과 기업이 함께하는 '팀 코리아' 를 중심으로 수주지원단을 파견 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14일 서울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 5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해외건설 중견·중소기업 CEO 간담회'에서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2022.09.14 min72@newspim.com |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10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재한 '해외건설 기업대기업 CEO 간담회'의 후속 행사다. 인적·재무적 여력이 다소 부족한 중견·중소기업이 해외건설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는 지난달 31일 대통령 주재 '제7차 비상경제 민생회의'에서 발표한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 전략'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우리 기업 수주확대 지원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표명했다.
이와 함께 현재 '해외건설시장개척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건설사업자를 지원하고 있는 '프로젝트 조사·분석' '법률·세무 컨설팅' 등을 소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유관기관에서는 각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외건설 수주 지원방안을 소개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사업발굴부터 개발·금융까지 모든 단계별 지원방안을, 해외건설협회는 공공·민간 협력을 위한 해외건설 수주 플랫폼,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 구축·운영 등 다양한 역할을 소개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신용한도 등 주요 조건을 사전에 약정하고 신속하게 금융을 제공할 수 있는 기본여신약정(F/A) 체결 계획과 특별계정 등을 활용한 우리기업의 저(低)신용국 신흥시장 진출 지원 등 우리기업 수주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