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당진항과 일본 나고야항을 잇는 첫 직항로가 오는 17일부터 열린다.
16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팬스타라인닷컴이 평택·당진항 동부두 8번석에서 '팬스타지니호' 취항식을 개최하고, 평택·당진항과 일본 동안(東岸)의 주요 항만을 연결하는 항로 운항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1만3680t급 로로선(Ro-Ro Vessel) 팬스타지니호.2022.09.16 krg0404@newspim.com |
이번에 개설된 신규항로는 '팬스타지니호'가 매주 금요일 평택항에 입항해 부산항 신항을 거쳐 일본 오사카, 나고야항을 순차적으로 기항하는 신규항로다.
항로에 투입되는 '팬스타지니호'는 1만3680t급 로로선(Ro-Ro Vessel)으로, 컨테이너 264TEU를 실을 수 있다.
선사측은 평택 및 경기남부권의 대 일본 물동량과 평택항에 기항하는 한중노선 카페리들과 연계한 일본 및 중국 환적화물을 유치해 한 항차당 약 130TEU를 운송할 예정이다
홍상표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은 "평택-일본 간 신규항로 개척으로 국적선사의 운항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기남부권 및 충청권 기업들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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