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일동제약 "상반기 R&D, 매출 19%…신약개발 집중"

기사입력 : 2022년09월16일 14:15

최종수정 : 2022년09월16일 14:15

"올해 역시 지속적인 투자...소홀함 없게 할 것"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일동제약이 연구개발(R&D) 중심 제약사로 체질 개선을 거듭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이번 상반기 매출의 19%를 R&D에 투자하며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올해 상반기 R&D에 매출의 19%에 달하는 611억원을 투자했다. 매출액 대비 R&D 비용으로만 따지면, 업계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

일동제약은 하반기에도 R&D를 강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R&D 강화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동제약 본사 전경. [제공=일동제약]

일동제약은 미래 먹거리 창출을 확보하기 위해 꾸준히 R&D 투자를 늘리고 있다. 최근 5년간 R&D 투입 비용을 보면, ▲2017년 483억원(매출액 대비 10.5%) ▲2018년 547억원(10.9%) ▲2019년 574억원(11.1%)으로 계속 늘어났다. 그러다 2020년엔 786억원(14%)에 이르렀고, 지난해엔 1082억원(19.3%)을 기록했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는 3월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R&D 중심의 글로벌 신약개발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과감한 투자와 함께 R&D 조직, 프로세스 정비 등 제반 환경을 구축해왔다"며 "올해 역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기반으로 신약 파이프라인도 숙성·확대 됐다. 일동제약의 신약 파이프라인은 2017년 기준 8개에서 2021년 기준 20여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IDG16177'가 신약 파이프라인 중 개발이 가장 앞서있다. 일동제약은 연내 종료를 목표로 IDG16177에 대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당뇨병 시장은 2026년 기준으로 약 105조원으로 추정된다.

지난달부턴 미국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ID119031166'에 대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는 현재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시판 허가된 제품이 없어 개발에 성공한다면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시장은 2026년 약 25조원으로 추산된다.

이 밖에 간경변 치료제 'ID119050134'와 제2형 당뇨병 치료제 'ID110521156', 습성황반변성 치료제 'IDB0062', 소화성궤양 치료제 'ID120040002' 등에 대한 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