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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내일의 광둥' 광시를 가다. ① '우의 협력 번영' 합창한 中 아세안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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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EP 신기회 공동 향유, 자유무역 심화
2022년 'CAEXPO' 한국 특별 초청국 참가
서남부 광시좡족자치구 난닝 신 성장축 주목

[난닝(광시좡족 자치구)=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10+1> 11'.

'중국 아세안 박람회'의 구호로 중국과 아세안(ASEAN) 10개국이 협력하면 단순 총합인 11개국 보다 훨씬 큰 경협 성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의미다.

9월 16일 부터 19일까지 중국 서남부 광시좡족(廣西壮族)자치구의 수도인 난닝(南寧)애서는 아세안 10개국과 중국이 2004년부터 개최해온 19회 째 중국 아세안 박람회가 열렸다.

뉴스핌 통신사 기자는 이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베이징의 엄격한 코로나19 통제망을 뜷고 15일 낮 베이징 수도공항에서 난닝으로 향하는 선전항공 ZH9168 항공편에 올랐다. 비행기는 3시간 40분 만에 정확히 난닝 우쉬(吴圩) 공항에 도착했다.

 

[난닝(광시좡족 자치구)=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2022년 9월 16일 난닝시에서 개막한 제 19회 중국 아세안 박람회의 메인 전시장 건물 위에 참가국들의 국기와 엑스포를 알리는 선전물이 장식돼 있다.  2022.09.19 chk@newspim.com



난닝 우쉬 공항을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베이징 및 광시자치구 녹색 건강카드와 24시간 내 핵산검사 음성증명서, 최근 행적 카드를 제시해야 했다. 난닝은 코로나 무풍지대지만 외부 유입을 막기위해 물샐틈 없는 방역 검사를 하고 있었다. 공항 청사내에서 핵산 검사를 받고나서야 공항을 벗어날 수 있었다.

'RCEP 신기회를 함께 누리자. 자유무역구 3.0 시대로 달려가자'.

15일 오후 난닝 시내로 향하는 공항 도로와 난닝시 시내 곳곳에는 '제19회 중국 아세안 박람회(CAEXPO)' 개최를 알리는 홍보 선전물들이 엑스포의 축제 분위기를 띄우고 있었다.

 

[난닝(광시좡족 자치구)=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9월 16일 오전 난닝의 제 19회 중국 아세안 박람회장 인근 회전로에 한국이 박람회 특별 초청 협력 파트너임을 알리는 선전물이 도로변을 따라 설치돼 있다.  2022.09.19 chk@newspim.com

 

'제19회 중국 아세안 박람회(CAEXPO) 특별 초청 협력 파트너 한국'.

9월 16일 중국 아세안 박람회(CAEXPO) 장으로 이어지는 난닝의 회전(會展)로에는 한국이 이번 박람회에 특별 초청 협력 파트너 국으로 참가했음을 알리는 가로대 홍보 설치물이 수 킬로미터에 걸쳐 도로변을 장식하고 있었다.

한국이 특별 게스트로 참가한 2022년 중국 아세안 박람회는 9월 16일 9시 정각 개막식과 함께 시작됐다. 박람회엔 중국 공산당 7인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회 한정(韓正) 상무위원겸 부총리가 직접 참석해 개막식을 선포했다.

무대에 오른 한정 부총리는 아세안과의 결속 및 우호 교류를 강조한 뒤 특히 올해 RCEP 발효를 계기로 역내 경협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축사에서 한정 부총리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언급한 자유무역구 3.0 시대로 달려가자고 역설했다.

순번에 따라 이번 행사 주빈국이 된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아세안 10 개국 지도자들은 일제히 영상 축사로 '10+1' 경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난닝(광시좡족 자치구)=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중국 공산당 7인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회의 한정(韓正) 상무위원겸 부총리가 9월 16일 난닝에서 열린 제 19회 중국 아세안 박람회에 참석해 현장 개막식 축하 연설을 하고 있다. 2022.09.19 chk@newspim.com

15일 오후 공항에서 시내로 향하는 길에 박람회 직원은 "아세안(동남아 국가연합)은 1967년에 결성됐으며 회원국은 부르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모두 10개국이다 "고 귀뜸했다. 아세안 회원국 전체 인구는 약 6억 7300만명에 달한다.

중국 아세안 박람회는 2004년 부터 광시자치구 난닝에서 열리고 있으며 중국 14억 시장과 7억 가까운 아세안 10개국 시장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를 목표하고 있다. 중국과 아세안은 2014년 11회 박람회 때부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성원국들로 초청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박람회 개막식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 본부장도 화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안 본부장은 지역 정세와 공급망 불안 등 글로벌 위기에 공동 대응, 역내 국가간 양자 협력을 강화하고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다자 틀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나가자고 밝혔다.

성이 친(覃)이라고 소개한 개막식장의 중국인 기자는 "중국은 '중국 아세안 박람회'를 다른 어떤 경협 행사보다 중시한다"며 "2020년 17회때엔 시진핑 주석이, 2021년 18회때엔 왕치산 국가부주석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고 소개했다.

 

[난닝(광시좡족 자치구)=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9월 18일 난닝의 제 19회 중국 아세안 박람회장 인근 회전로에 접한 언덕에 중국 아세안 박람회의 영문 간판이 설치돼 있다.   2022.09.19 chk@newspim.com

지방 취재 활동이 20차 당대회 일정 발표 후 줄줄이 취소됐는데 난닝의 중국 아세안 박람회 행사는 중국 국내외 취재 매체만 100여개에 달해 중국이 아세안 박람회에 얼마나 공을 들이는지 실감케 했다.

아세안은 중국의 대외 전략인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축과 관련해 중요한 요충지다. 일대일로는 동남아시아(아세안)와 유럽,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해상 실크로드(일로)와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일대)를 일컫는다.

흥미롭게도 한정 부총리가 중국과 해상실크로드 연결점인 아세안 박람회 축사를 하고 있는 시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코로나 발생후 32개월만의 첫 해외 출장지로 14일 부터 육상 실크로드 거점 지역인 중앙아시아를 찾아 열띤 외교전을 펼쳤다.

홍창표 코트라(KOTRA) 중국본부장은 이날 개막식 행사장에서 기자와 만나 우리에게 있어 2022년 중국 아세안 박람회는 RCEP 발효의 해에 열린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크다며 중국과 아세안 해상 실크로드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난닝(광시좡족 자치구) =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19회 중국 아세안 박람회장의 한국관 강원도 부스에 9월 18일 중국인 참관객들이 몰려들어 붐비고 있다.    2022.09.19 chk@newspim.com

중국 아세안 박람회 메인 전시장에는 코트라(KOTRA)가 주관해 개설한 한국관이 꽤나 넓은 면적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한재혁 광저우 총영사는 16일 오전 11시 한국관 개막식 행사에 참석해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이 투자와 시장의 관점에서 중국 서남부 경제 발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기자가 돌아보는 한시간여 동안 한국관에는 많은 중국인 참관객들이 몰려들었다. 코트라가 주관한 한국 기업및 기관, 한류 브랜드 제품 전시관 마다 상담객들과 참관객들의 발길이 붐볐는데, 홍창표 본부장이 언급한 '신기회'의 의미를 짐작케 했다.

한국관에는 지자체 부스도 개설돼 있었다. 강원도 부스에서 만난 박기철 주 중국 강원도 본부장은 도내 기업 54개사 111개 품목을 전시했다고 소개했다. 박기철 본부장은 전시품 중에 뷰티및 친환경 건강식품, 반려동물 영양제 등이 인기라며 광시좡족자치구에는 한류 붐이 여전한 것 같다고 소개했다.

<2편 식지않은 불씨, 광시 난닝의 한류로 이어짐>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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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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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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