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수출기업 대표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 활성화 방안 마련에 나섰다.
박완수 도지사는 19일 오전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주재하며 특별연장근로 인가제 개선 등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 및 청년 정주여건 개선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운데)가 19일 오전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2.09.19 |
간담회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노은식 디케이락 회장, 윤용호 센트랄 대표, 정세영 지엠비코리아 대표, 오승한 태림산업 대표, 서영옥 화인테크놀리지 대표, 박영숙 세영 대표, 김인덕 해성디에스 부사장 등 수출 기업인들과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교류 제한은 완화 추세이나, 러·우사태, 주요국의 금리 인상 및 통화긴축 확산, 원부자재 가격상승으로 글로벌 수출환경이 악화되고 있으며, 수출기업이 직면한 어려움이 대부분 단시일 내 개선이 쉽지 않은 대외요인을 감안할 때, 수출 여건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이를 위해 내년에는 수출기업 역량강화 사업을 확대해 내수기업, 소상공인, 수출 초보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한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한다.
신규사업으로 수출 유망 중소기업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초보기업 및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부터 계약단계까지의 수출 토탈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대비할 예정이다. 원자재 가격 및 수출물류비 급등에 대비해 수출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수출 물류비 지원 확대 등 수출 활성화의 다양한 방안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해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특별연장근로, 외국인 노동자 비자문제 등 중앙정부의 추진사항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적극 소통하고 건의해 기업인들의 애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