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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택시 뜬다] ②미국·유럽 2024년 UAM 상용화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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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하늘택시 시장 3조원...기하급수적 성장 전망"
업계 리더 3인방, 2024년 서비스 상업화 목표
글로벌 항공사들, 너도나도 eVTOL 확보전
유럽항공안전청, 관련 규정 초안 마련...한국은 언제?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자유롭게 날아오르는 동화 속 꿈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오는 2025년 선 뵐 도심항공교통 UAM이 꿈을 실현시킬 주인공이다. 이어 2035년 무인자율비행이 가능해지면 완전한 UAM시대가 본격 개막된다. 기대감 만큼 풀어야할 숙제도 많다. UAM이 나가야 길을 찾고 그려갈 미래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는 지금 차세대 이동수단인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UAM)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오는 2025년 UAM 최초 상용 서비스 출시와 2035년 광역형 서비스 본격 시행 청사진을 내놓으면서 첨단 모빌리티 사업에 첫발을 내딛을 전망이다.

UAM은 말그대로 도심 속 저고도 비행 교통수단으로 기체는 수직이착륙(VTOL)이 가능한 개인 항공기(PAV)다. 인구 10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대도시가 늘면서 도로 위 교통 체증에 이동 효율성은 떨어지고 물류 운송비용 등 사회적 비용이 커지면서 UAM이 전도유망한 산업으로 부상했다.

[하늘택시 뜬다] 글싣는 순서

1. "인천공항에서 25분이면 잠실" 성큼 다가온 UAM 시대
2. 미국·유럽 2024년 UAM 상용화 자신
3. 2025년 상용화 선언한 UAM, 안전성·공역·요금 등 난제 많아
4. "너무 비싸지 않을까" "사고나면 어쩌지"
5. 사업권 위해 차·이통사·플랫폼 등 '합종연횡'
6. "버티포트 선점하자" 건설업계, UAM 성장성 기대
7. 이통사 UAM 사업, 지자체와 짝짓기...왜?
8. UAM교통 사고 보상은 '드론손해보험' 가입해야

특히 전기 구동의 수직이착륙기(eVTOL)가 차세대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손꼽히는데, 탄소배출 '제로'(0) 목표 달성의 일환인 전기차(EV) 전환과 함께 미래 대체 교통수단으로 각광받는다.

◆ 2027년 글로벌 '하늘택시' 시장 3조원…기하급수적 성장 확실시

불과 몇 년 안에 만나게 될 하늘을 나는 대중교통은 택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아이마크(IMARC)그룹은 지난 4월 보고서에서 오는 2027년 글로벌 에어택시 시장 규모가 23억2680만달러(약 3조2430억원), 연 평균 성장률(CAGR)은 19.6%로 전망했다.

초기의 에어택시는 공항과 도심, 교외와 도시를 잇는 단거리용 교통수단이 될 전망이다. 기체는 여객기 대비 가볍고 수직 이착륙해 활주로 등 넓은 부지가 필요 없어 건물 옥상도 버티포트(vertiport·수직이착륙장)가 된다. 항공기가 다니는 상공이 아니어서 교통 체증도 거의 없다. 자동차로 1시간 걸리는 주행거리를 에어택시로는 몇 분 만에 주파가 가능하다.

싱가포르 금융 중심가에 위치한 스카이포트 설립의 볼로콥터 전용 수직이착륙장 '볼로포트'(VoloPort). 2019.10.21 [사진=블룸버그]

IMARC그룹은 "에어택시가 완전 전기 구동에 자율주행 기체까지 성공적으로 개발된다면 대체 교통수단으로써 시장 규모는 훨씬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아큐먼리서치앤드컨설팅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글로벌 UAM 시장 규모가 오는 2030년에 71억달러(9조9040억원)에 달하고 CAGR은 무려 26.3%란 전망을 내놨다. 북미가 최대 시장이 되고 인구 밀집의 대도시가 많은 아시아·태평양에서도 매해 큰 성장이 예상된다는 내용이다.

독일 뮌헨 소재 다국적 컨설팅사 롤란드버거의 맨프레드 하더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 부문 선임 연구원은 "오는 2050년에 최대 16만대의 상업용 자율주행 eVTOL이 상공을 날 것으로 추산된다"며 "시내 운행, 공항 셔틀용과 기타 도시를 오가는 에어택시가 전체 시장의 90%를 차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 에어택시, 2024년 서비스 출시…獨볼로콥터, 한국 시장 진출 계획

세계 에어택시 선두주자 3인방인 미국의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독일의 볼로콥터(Volocoptor)와 릴리움(Lillium) 모두 이르면 오는 2024년에는 상업화가 가능하다고 자신한다.

항공사 보잉에서 13년간 조종사로 일한 이력이 있는 조비 에비에이션의 항공 운영 및 인력 책임자 보니 시미는 지난해 11월 컨설팅 업체 맥킨지앤드컴퍼니와 인터뷰에서 "우리 회사는 오는 2030년에 출발 건수를 기준으로 세계 최대 항공사가 될 것이다. 미국 내 1000여대 이상의 에어택시가 매일 한 대당 수십건씩 운행할 것"이라며 "상상해보라. 아침에 눈을 떴는데 출근길 자동차 운전 예상시간이 1시간 반이다. 에어택시 앱으로 차량을 부르면 5분 만에 회사 인근의 이착륙장에 내려준다"고 말했다.

조비 에비에이션의 5인승 eVTOL은 한 번 충전으로 241㎞ 운행하고 최대 322㎞ 시속을 자랑한다. 오는 2024년 에어택시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회사는 지난 5월 중순 미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파트 135' 항공운송업 승인을 받았다. 총 3단계 승인 절차 중 하나를 완료한 셈이다. 조비 에비에이션이 서비스를 출시하려면 향후 FAA로부터 형식 인증(type certification), 생산 인증(production certificate)을 받아야 하는데, 당국은 심사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 회사가 목표로 한 2024년 서비스 출시시기를 맞출 전망이다.

독일 릴리움의 전기 구동 수직 이착륙기(eVTOL) '릴리움 제트' [사진=릴리움 제공]

릴리움도 오는 2024년에 eVTOL '릴리움 제트' 상업용 택시 서비스 시범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니엘 비간트 최고경영자(CEO)는 베타테스트 장소가 독일·브라질·미국 플로리다주를 포함한 여러 지역이 될 것이며 2030년에는 자사 에어택시가 널리 보급될 것이라고 알렸다.

비간트 CEO는 "우리 eVTOL은 자동차보다 5배 빠르다. 이는 부동산과 주택 시장에 많은 변화를 뜻한다. 예를 들어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도 언제든지 도시로 출퇴근할 수 있다"며 "우리가 예상하는 초기 택시 요금은 1.6㎞ 당 2.25달러다. 향후 보급되면 미터기 가격은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선두주자로 통하는 독일의 볼로콥터는 오는 2024년 한국에도 법인을 설립해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볼로콥터는 지난 5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볼로콥터 코리아' 설립 계획과 함께 오는 2024년에 서울에서 eVTOL 항공택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볼로콥터에 따르면 자사의 2인용 에어택시 '볼로시티'의 경우 1회 충전으로 최대 시속 110㎞에 35㎞ 비행이 가능하다. 이는 서울 강남역에서 경기도 화성 동탄까지 20분 만에 갈 수 있는 스펙이다.

회사는 오는 2024년 프랑스 파리 올림픽을 무대로 에어택시 데뷔전을 치른다. 볼로콥터는 지난 3월 말 프랑스 파리 인근 비행장에서 2인승 에어택시에 사람을 태우고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는 2024년 올림픽 때 공항과 올림픽 경기장을 잇는 셔틀로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 글로벌 항공사도 eVTOL 확보전 돌입...단거리 국내선 운항에 제격

항공사들도 첨단항공이동수단(AAM) 확보에 나섰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달 초 에어택시 스타트업 '이브 에어 모빌리티'(Eve Air Mobility)와 1500만달러 규모 기체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유나이티드는 우선 200대를 선구매하고 향후 200대 추가 구입할 수 있다는 조건으로 계약했다.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의 전기 구동 수직 이착륙기(eVTOL)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유나이티드 제공]

마이클 레스키넨 유나이티드항공 사장은 성명에서 "이번 투자는 우리의 2050년 탄소배출 제로 달성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4인승 eVTOL 항공기는 주로 64~97㎞ 내 단거리 국내선 운항에 쓰일 전망이며 유나이티드가 예상하는 1인당 항공료는 100달러다.

유럽 항공사 에어버스는 올해 중으로 일본 오사카 간사이 지역에서 자사 에어택시인 '시티에어버스 넥스트젠' 시험 비행을 할 계획이다. 에어버스는 현지 헬리콥터 운영사 히라타가쿠엔과 협업해 도심 환경 속 최적의 에어택시 운행 루트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

항공업계의 에어택시 투자 열기는 뜨겁다. 아메리칸항공·버진애틀란틱·스페인 항공사 이베로제트·일본항공·브라질 항공사 GOL 등이 영국 에어로스페이스의 'VX4'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지난 6월 말까지 항공사들로부터 약 1400여대의 기체 판매 계약을 완료했다. 회사는 오는 2025년에 당국의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에어택시는 빠르면 2년 후 서비스가 상용화할 전망이다. 한국에서 에어택시를 이용하려면 관련 표준법과 규정 마련이 시급하다. 유럽항공안전청(EASA)의 경우 지난 6월 30일에 세계 최초로 에어택시 관련 규정 초안을 마련했다. 당국은 이달 30일부터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에는 최종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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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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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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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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