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코로나19 개량백신 내달 11일 접종 개시…면역저하자·고령층 1순위

기사입력 : 2022년09월21일 11:51

최종수정 : 2022년09월21일 11:51

mRNA 개량백신 우선 사용…재조합 백신 보조 활용
접종 4개월 후 권고…"화이자 2가백신도 신속 도입"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 가능하게 개발된 2가 백신(개량백신)의 접종을 내달 개시한다.

동절기 추가접종을 통해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고 요양병원·시설 등 입원·입소 종사를 비롯한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보호·건강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10월 개량백신 접종 건강취약계층 우선…잔여백신은 후순위도 가능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요양병원 같은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고령층부터 모더나의 2가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1순위는 요양병원과 유사한 시설 입소자,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2순위는 50대·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군 장병과 교정시설 등 집단시설, 3순위는 18~49세 성인이 들었다. 1순위는 모두 접종이 권고되고 2순위는 집단시설을 제외하고 권고 대상이 된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50대와 18세 이상 성인 기저질환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시작된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시민이 백신 접종을 맞고 있다. 4차 접종은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의 예비 명단을 활용해 접종 받을 수 있다. 2022.07.18 kimkim@newspim.com

감염 예방이 시급한 1순위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10월에는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감염취약시설 등 입원·입소·종사자와 고령층(60세 이상) 등 건강취약계층부터 우선 시행할 방침이다. 잔여백신 활용 당일접종은 2·3순위의 기초접종 이상 완료자도 10월부터 가능하다.

접종에 쓰이는 백신은 유행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메신저리보핵산(mRNA) 2가백신(화이자, 모더나)이다. 방역당국은 최근 품목허가를 마치고 지난 15일부터 도입하고 있는 모더나의 BA.1 기반 2가 백신을 먼저 활용한다. 화이자의 BA.1 기반 2가백신도 신속 도입할 예정이다. 다만 mRNA 백신 접종 금기·연기대상자 또는 mRNA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 경우 노바백스 등 단백질재조합 백신도 보조적으로 활용한다.

◆ 27일부터 사전예약…마지막 접종·확진일 기준 4개월 후 접종 권고

추가접종은 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일 기준 4개월 이후 접종을 권고했다. 추가접종의 사전예약은 오는 27일부터며, 사전예약에 따른 예약접종과 당일접종은 내달 11일부터 시행한다. 감염취약시설은 지자체 여건 따라 방문접종팀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10월초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사전예약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온라인 이용이 불편한 고령층 등은 가족들의 대리예약이나 전화예약(1339, 지자체 콜센터)도 가능하다. 당일접종은 민간 SNS 서비스(네이버, 카카오)를 통한 당일예약·의료기관 예비명단(유선연락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감염취약시설은 보건소 방문접종팀 등이 해당 시설에 방문해 접종을 시행한다.

[자료=보건복지부] 2022.09.21 kh99@newspim.com

이번 추가접종에는 새로운 2가 개량백신이 사용된다는 점에서 당국은 접종 시행 초기 이상반응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내달 11일부터 접종자 중 문자 수신에 동의한 경우(최대 1만명), 접종 이후 일주일간 능동감시를 통해 건강상태·일상생활 문제 여부 등을 확인하고 접종자 전원에게 접종 시 등록한 연락처로 접종 후 3일차에 주의사항과 조치사항을 재안내한다.

백경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인플루엔자 동시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건강취약계층의 동절기 추가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방역상황, 백신 수급상황 등을 고려해 접종대상은 신속하게 확대할 계획이다. 50대 연령층과 18~49세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등 차순위 접종대상뿐만 아니라 건강한 18~49세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 접종계획을 수립해 발표하기로 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