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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 대전 충남대병원서 정신응급대응 현안 논의

기사입력 : 2022년09월21일 17:01

최종수정 : 2022년09월21일 17:01

윤소식 대전경찰청장·윤환중 충남대병원장 등과 간담회
경찰청장, 기관간 협력에 "전국 모범사례 만든 대전에 감사"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윤소식 대전경찰청장과 함께 21일 오후 윤환중 충남대병원장과 만나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충남대병원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윤희근 경찰청장과 윤소식 대전경찰청장, 윤환준 충남대병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정신응급대응 체계에 대해 현안을 살피고 양 기관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이 논의됐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윤소식 대전경찰청장과 함께 21일 오후 충남대병원을 방문해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2022.09.21 jongwon3454@newspim.com

특히 윤 경찰청장은 대전경찰청과 충남대병원 간 구축·운영 중인 정신질환자 응급대응 체계 현황에 큰 관심을 가졌다. 응급대응 기관 간 협력체계가 모범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다고 긍정 평가했다. 

윤 경찰청장은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대응체계 강화에 대해 병원과 협업하고자 노력했지만 기대할 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그런 와중 대전에서 전국의 모범 사례라고 할 수 있는 하나의 예시를 보여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윤환중 충남대병원장은 현재 기관 간 논의 중인 정신질환자 병실이 추가 확충 된다면 관련 의료 서비스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병원장은 "정신질환자 병실 증축을 위한 공사 등의 문제가 해결되면 권역별 센터 설치에도 문제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남대병원은 공공의료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윤소식 대전경찰청장도 지속적이고 긴밀한 기관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전경찰청장은 "대전경찰청은 6개월 단위로 추진 경과와 실적들을 검토하고 있다"며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며 병원 측과 지속적인 의견 교환을 활성화해 경찰과 의료기관의 발전과 이해관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대전경찰청은 지난 2019년 충남대병원과 함께 자해하거나 남을 해칠 위험이 있는 정신응급환자에 대해 24시간 진료와 입원이 가능하도록 병실을 확보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윤 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대전경찰청을 찾아 대전 은행 권총강도 살인사건 용의자를 검거한 경찰관들에게 특진 및 표창을 수여했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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