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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의 5박7일 숨 가쁜 외교 마무리…성과 보다 논란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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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조문외교, 유엔총회서 첫 기조연설
세일즈 외교 나섰지만, 한미 정상회담 무산 48초 만남
영국 여왕 참배 불발에 美 의회 폄훼 논란까지 문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 간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두 번째 순방 기간 동안 윤 대통령은 바쁜 외교 일정을 진행했지만, 이어지는 논란 속에 성과가 묻히는 문제가 발생했다.

윤 대통령은 당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조문외교를 통해 우방들과의 우의를 다지고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국익 외교를 펼칠 예정이었다. 경제 외교를 통해 이같은 일정 중 일부는 이뤄졌지만, 욕설 논란과 한미 정상회담 불발 등 아쉬움도 남았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2022.09.24 dedanhi@newspim.com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영국 런던을 첫 일정으로 조문 외교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진행된 장례식에 참석하고 조문록을 작성했다.

윤 대통령은 리즈 트러스 신임 영국 총리와 인사를 나눴고,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주최하는 리셉션에도 참석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우방국 정상들과 만나기도 했다.

그러나 당초 계획됐던 엘리자베스 2세 조문이 이뤄지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홀대 논란이 이뤄졌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영국 국내 교통 상황을 포함한 현지 환경 때문으로 영국 왕실과 긴밀한 사전 조율이 있었다고 했지만, 대통령실 의전팀과 외교부의 사전 준비 부족 때문이었다는 비판이 일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순방 기간 중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했다. [사진=대통령실]2022.09.24 dedanhi@newspim.com

19일 오후부터 22일까지 이뤄진 미국 방문에서는 윤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 참석해 참석 정상 중 10번째로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의 유엔 무대 데뷔였다. 자유를 위한 연대와 대한민국의 글로벌 중심국으로서의 역할을 중심으로 진행한 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글로벌 연대를 강조했다.

북핵, 한반도 평화 등을 언급했던 전임 대통령들과 달리 윤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북한 문제를 전혀 언급하지 않은 것이 특색이었다. 연설 직후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그러나 이번 순방의 백미로 여겨졌던 한미 정상회담은 불발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뜻하지 않은 영국 방문과 국내 일정으로 외교 일정을 줄였기 때문이었다. 바이든 대통령과 윤 대통령은 불과 48초 만나 인사를 나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났다. [사진=대통령실]2022.09.24 dedanhi@newspim.com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중 세 차례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미국의 인플레이션 방지법 등이 우리 기업들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고, 한미 통화 스와프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지만, 정상회담을 통한 진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반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30분간 만났다. 기시다 총리가 참석한 행사장에 윤 대통령이 찾아가는 형식으로 이뤄진 만남아있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약식 한일 정상회담'이라고 했지만 일본 측은 '간담회'라며 의미를 축소했다. 결국 순방 핵심 일정인 한미, 한일 정상회담이 모두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더욱이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만난 후 행사장을 떠나는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미국 국회를 대상으로 욕설을 했다는 논란까지 불거졌다.

대통령실은 해당 욕설은 미국 의회가 아닌 한국의 야당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는 해명을 내놓았지만, 이는 외신을 통해 각국에 보도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디지털비전포럼에 참석했다. [사진=대통령실] 2022.09.24 dedanhi@newspim.com

경제 면에서의 성과는 있었다. 캐나다 순방에서는 쥐스텡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핵심인 광물 협력 MOU를 체결하고 첨단 기술 관련 협력을 높였다.

윤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7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11.5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고, 2.2억 달러의 글로벌 벤처 펀드를 조성했다. 40여 개 스타트업으로부터 1억 달러을 유치했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 직접 발로 뛰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순방에서 윤 대통령은 뉴욕에서는 투자 신고식과 북미 지역 투자가 라운드 테이블 참석, 글로벌 기업 투자 신고식, 반도체 소재 장비 기업 3개사, 전기차 배터리 기업 2개사, 해상 풍력, 친환경 등 7개업 종 총 11억 5000만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당초 목적이었던 세일즈 외교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을 방문해 인공지능 석학과 대화를 갖고 바람직한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다만 순방 기간 내내 외교 역량과 관련된 비판과 의혹이 이어지면서 아쉬운 순방으로 남게 됐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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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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