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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5거래일만에 반등...연휴 맞이 '소비주'가 상승 견인

기사입력 : 2022년09월27일 17:05

최종수정 : 2022년09월27일 17:05

상하이종합지수 3093.86(+42.63, +1.40%)
선전성분지수 11175.12(+212.56, +1.94%)
촹예반지수 2374.74(+51.69, +2.23%)
커촹반50지수 976.45(+14.62, +1.52%)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7일 중국 증시가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40% 오르며 3100포인트 진입을 목전에 뒀고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는 각각 1.94%, 2.23%씩 올랐다. 가장 큰 폭의 조정을 받은 커촹반50지수도 1.52% 상승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7일 추이

중국 증시가 최근 부진한 흐름 이어왔던 가운데 저가 매수 기회를 엿본 투심이 살아나면서 증시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부에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4월의 저점까지 하락했다며 추가 하락 공간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었다.

중국 증시 거래액은 6600억 위안대에 그쳤지만 해외 자금은 매수세가 우위를 점하면서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후구퉁 거래가 25억 3000만 위안의 순매수, 선구퉁 거래가 4억 42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북향자금(홍콩 증시를 통한 A주 투자금)은 32억 7200만 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시중 유동성 공급에 나선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거래를 통해 113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고, 14일물 역레포 거래로 620억 위안의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했다. 다만 이날 20억 위안의 역레포 물량이 만기를 맞이하면서 실제 공급된 유동성은 1730억 위안이다.

섹터별로 보면 호텔·외식·관광 등 소비 섹터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국경절 장기 연휴를 앞두고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반면 가스·석유 등 자원주는 약세를 나타냈고 석탄 섹터도 내림세를 연출했다.

한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7.072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0.0424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6% 급락한 것이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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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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