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기자수첩] "포스코가 힘찬 견인차 돼야지" 尹 바람 이루려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철강업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정부 여당 역할 필요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새 정부가 들어서자 어김없이 '포스코 잔혹사'가 재현될 모양새다.

역대 포스코그룹 수장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최정우 회장에 앞서 회장직에 올랐던 수장 8명 중 임기를 끝낸 이는 단 한 명도 없다. 이번에도 이런 분위기로 흘러가는 듯 하다.  

조재완 산업부 기자

포스코를 둘러싼 여야 공수가 하루아침에 뒤바뀌었다. 국민의힘은 정권을 잡자마자 수비전을 풀고 포스코로 총구를 돌렸다. 최근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입은 침수 피해 책임을 경영진에 돌린 게 첫 번째 시그널이다. 업계선 '태풍'을 핑계 삼아 문재인 전 정부 인사 찍어내기가 시작됐다는 한숨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기류도 완연히 바뀌었다. '포스코 때리기'에 열을 올렸던 과거의 집권 여당은 온데간데없다. 전 정부 인사를 지키기 위해 수비 대형을 갖춘 야당만 보일 뿐이다.

뒤바뀐 공수전은 내달 4일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 제대로 실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 회장과 정탁 대표이사는 일부 국감장 증인·참고인으로 채택됐는데, 이들을 소환한 쪽은 모두 여당 국민의힘이다.

반면 야당 민주당은 포스코 증인 소환에 상당히 소극적인 모습이다. 한때 '포스코 저격수'로 불렸던 중진 의원조차 이번엔 잠잠하다. 그는 과거 '최정우 경영진'을 향해 "악덕기업 경영진" "무법천지" 등 십자포화를 퍼부으며 최 회장 연임을 반대했던 대표적인 민주당 인사다. 지금 침묵하는 그를 보고 있자면, 불과 1년 전 그가 주최한 포스코 토론회를 취재했던 시간이 의아할 지경이다. 

포스코 최대주주는 지분 9.3%를 보유한 국민연금공단이다. 5년에 한번 포스코를 둘러싼 촌극이 벌어지는 배경은 여기에 있다. 새 정부는 이 지분을 무기삼아 입맛대로 총수를 교체해 왔다. 권력 앞 포스코 수장들은 '바람 앞 등불'에 지나지 않았다. 이번에도 정부 여당의 '포스코 흔들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특히 윤석열 정부는 '공정'을 기치로 걸고 탄생한 정부이지 않나. 최 회장이 지난 임기동안 포스코 역대 최고 매출을 내는 등 재무건전성을 향상시키고, 핵심사업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실적도 면밀히 들여다봐야 한다. 최근 포스코는 10년 만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신용등급 'A-'로 올라서기도 했다.

가뜩이나 철강업 시장 전망도 밝지 않다. 국내 철강업 대표주자인 포스코가 침수 피해를 극복하고 조기 경영 정상화에 들어서는 게 업계 바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포스코 복구 지원을 위해 경쟁 철강사들까지 발 벗고 나선 상황이다.

"한국 산업의 힘찬 견인차 역할을 해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20대 대통령선거 당선 직후인 지난 4월 포스코에 당부한 말이다. 지금은 철강업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정부 여당이 견인차 역할을 할 때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