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특수지 전문기업 국일제지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소재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맞춰 친환경 경영활동 강화의 일환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을 통한 신규매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R&D를 거쳐 다양한 친환경 종이 제품을 개발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국일제지는 여러 분야에서의 특허 등록 및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경쟁력을 인정받았고 시장 환경과 트렌드에 발맞춰 고부가가치 아이템을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원재활용법률 개정으로 오는 11월 24일부터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됨에 따라 국일제지는 종이대체원지 개발을 진행하는 등 ESG 경영체제에 맞춰 친환경 소재의 제품 개발에 주력해왔다.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하는 종이빨대 원지, 종이 물티슈 원지, 기존 비닐 에어캡을 대체하는 포장용 종이 충격 완충재, 여성용 생리대에 사용되는 위생패드지 등을 개발하는 데 성공해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농업용 비닐을 대체하는 멀칭 원지, 일회용 앞치마용지, 종이테이프 원지, 친환경 속 포장지 등 지금까지 종이로 성공하지 못했던 영역으로 진출을 앞두고 있다.
국일제지 관계자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친환경정책에 따라 국일제지는 매출 증대 및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일제지 로고 |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