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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화재' 스프링클러 작동했는데 '지하 물탱크' 수위가 정상?

기사입력 : 2022년09월28일 18:36

최종수정 : 2022년09월28일 19:06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 합동감식 이틀째 진행
"로그기록 확보해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 밝힐 것"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감식 결과 화재 발생지인 지하1층 주차장에 설치된 물탱크가 정상수위인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발생시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물탱크 내 용수를 사용했다면 탱크에 물이 없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 만큼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오전에 이어 오후 1시 50분께 다시 현장에 투입된 합동감식팀이 오후 3시 10분께 감식을 마치고 나와 조사 내용을 발표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김항수 대전경찰청 과학수사대장이 28일 오후 3시 10분께 현장감식을 끝내고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9.28 jongwon3454@newspim.com

이날 감식을 마치고 나온 김항수 대전경찰청 과학수사대장은 오후 조사 결과, 종합방재실과 기계실, 전기실 및 물탱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항수 수사대장은 "현장에 있던 물탱크를 확인해 본 결과 정상 수위에 올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아울렛 측이 수사팀 측에 '스프링클러 가동 후 자동으로 물탱크가 채워졌을 것'이라고 구두로 밝혔지만 화재 시 물탱크에 있던 물이 사용된 후 채워진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자식 로그' 기록을 대조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관련 조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하 방재실 내부는 비교적 현장 보존이 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항수 수사대장은 "방재실을 조사했는데 내부가 불에 타지 않았으며 물이 발목 높이로 차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후 5시께부터 시작된 압수수색을 통해 로그 기록을 확보하고 현장 시설과 대조해 소방시설 정상 작동 유무를 밝힐 예정이다. 향후 감식 일정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의 후 결정된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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