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코인시황] 비트코인 8월 PCE 물가 상승에도 1만9000달러 유지

기사입력 : 2022년10월03일 11:17

최종수정 : 2022년10월03일 11:17

8월 근원 PCE 전년·전월 대비로 모두 상승세 강화
연준 매파 발언에 시장 긴축 경계감도↑
"향후 몇 주, 미 증시·비트코인 향방 결정하게 될 것"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0월 첫 거래일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주말 발표된 예상보다 강력한 미국의 인플레이션 수치에도 불구하고 1만9000달러선을 지키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10월 2일 오전 11시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77% 하락한 1만91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5% 빠진 1295.19달러를 기록 중이다.

지난 30일 뉴욕증시는 예상을 웃도는 물가 지표와 지속되는 연방준비제도(연준) 관계자들의 매파 발언 속에 긴축 경계가 고조되며 하락 마감했다.

미국 상무부는 8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4.9% 올랐다고 밝혔다. 7월 수치(4.7%)나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4.7%)를 모두 상회했다.

식품·에너지 가격을 포함한 헤드라인 PCE 지수는 전년 대비 6.2% 상승했다. 7월(6.4%)에 비해 둔화한 수치지만,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6.0%)를 웃돌았다. 헤드라인 PCE는 전월 대비로는 0.3% 오르며 7월 0.1% 하락했던 데서 오히려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남은 기간 가파른 금리 인상을 이어갈 가능성에 다시 한번 무게가 실리며 투심도 위축됐다.

연준 주요 인사들의 강경 발언도 계속됐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도 이날 뉴욕 한 행사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잡힐 때까지 금리 인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타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 "향후 몇 주, 미 증시·비트코인 향방 결정하게 될 것" 전망도 나와

향후 몇 주가 미 증시와 비트코인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암호화폐 트레이더이자 분석가인 알레시오 라스타니는 올해 10~12월 미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랠리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는 이 같은 반등장이 이어지지 못하고 다시 하락장으로 이어지면 지난 2008년과 유사한 장기 침체장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미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증시가 장기 침체장에 빠지면 2024년까지 회복이 어려울 것이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에도 부정적인 여파를 미칠 것으로 봤다.

다만 최근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글로벌 침체 우려를 높이고 있는 미 달러화와 관련해서는 조만간 정점을 찍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만일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가 111.5를 지키지 못하고 꺾인다면 이는 달러가 정점에 가까워졌다는 의미로 본다"면서 "그러면 달러화 지수가 향후 수개월 밀리며 104까지 밀리고 이후에는 100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