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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핵무기 보도는 서방의 허언...협상 안하면 계속 전쟁"

기사입력 : 2022년10월05일 04:32

최종수정 : 2022년10월05일 04:33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러시아 크렘린궁이 자국의 핵무기 사용 움직임과 관련한 외신 보도를 '허언'이라며 이에 관여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전화 언론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서방 정치인과 정상들이 언론을 이용해 핵 관련 허언 기술을 연습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에 관연할 뜻이 없다"며 관련 보도를 부인했다. 

앞서 영국의 더 타임스 등 유럽 언론들은 러시아군의 핵 장비 담당 부서의 열차가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러시의 핵 어뢰 탑재 잠수함이 북극해로 이동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회원및 동맹국들에게 알렸다고 보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사진=로이터 뉴스핌] 

한편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가 대화를 거부한다면 '특별 군사작전'은 계속 될 것"이라면서 러시아가 전쟁을 먼저 종료할 가능성은 없다고 못 박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우크라이나 일부 점령지에 대한 영토 병합을 선포한 뒤 우크라이나에 대해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영토 병합을 선언한 동부 지역에서 전략 요충지를 잇따라 탈환한 데 이어 남부 헤르손주에서도 러시아군 방어선을 뚫고 진격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국방부의 이고리 코나셴코프 대변인도 지난 3일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주 졸로타 발카와 올렉산드리우카 방면으로 전차를 앞세워 러시아군 방어망을 파고들었다고 이례적으로 밝혔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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