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덕수 총리, '식물총리' 지적에 "대통령실과 소통 잘되고 있다"

기사입력 : 2022년10월05일 16:00

최종수정 : 2022년10월05일 16:00

5일 총리실 기자단 간담회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대통령실과 어느 때보다 소통이 잘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세종정부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전날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식물 총리' '총리 패싱' 등의 지적이 나온 데 대해 "국회에서 얘기됐던 (영빈관 신축) 예산을 총리가 다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9.23 yooksa@newspim.com

그는 "예산은 담당자들이 필요하면 협의해서 반영하는 것"이라며 "제가 총리실 예산도 다 꿰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조만간 발표될 예정인 정부조직개편과 관련해 "야당도 지난 대선 과정에서 공약으로 내걸었던 것"이라며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부처의 변경에 관심 가진 분들이 어느 정도 수긍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를 갖추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편 작업이 한번에 다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고 필요하면 좀 더 스터디를 해서 (개편방안을) 내놓을 것"이라면서 "분명한 것은 정식 발표 전에 야당에 충분히 설명해 협치의 과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또 여야 간에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이른바 '노란봉투법'과 관련해 "민법 조항 등을 볼 때 불법적으로 폐를 끼치면 거기에 대해서 민사적 청구를 할 수 있는 건데 이를 여러 방법을 통해서 무력화시키는 것은 분명히 그런 정책(포퓰리즘적 정책)에 들어간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노란봉투법은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노동조합법 개정안으로, 야당이 현재 입법을 추진 중이다.

한 총리는 "올해는 특별히 농업이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어서 역사상 가장 빨리 그리고 가장 많이 쌀 격리 조치를 하기로 했지만 이를 법으로 영구화시킨다는 것도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물가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9차례 민생대책을 발표했고, 관세 수입을 희생시켜 가면서 (필요 품목을) 싸게 빨리 들여오는 조치를 했다"면서 "중국 배추를 들여오는 방안이 있지만 (소비자) 선호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경제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보는 시각을 놓쳐서는 안 된다"면서 단기적 위협 요소 관리와 함께 인재양성, 기술개발, 재정건전성 강화, 생산성 향상 등에도 힘써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방탄소년단(BTS) 병역 특례와 관련해서는 "정부로서는 아직 확정을 못했다"고 밝혔다. 

dream7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