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입안의 행복 '하리보' 세계 최초 미디어아트 전시회...13일부터 '안녕 인사동'

기사입력 : 2022년10월12일 08:05

최종수정 : 2022년10월12일 08:24

내년 3월 12일까지 5개월 진행
미디어아트 결합 '달콤한 시간'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젤리 브랜드 '하리보'의 세계 최초 미디어 아트 전시가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다. 하리보의 메가히트 상품인 곰 모양 젤리 '골드베렌'의 100번째 생일을 기념해, 관객들을 알록달록한 하리보 세상으로 초대한다. 

전시 및 미디어 콘텐츠 운영사인 ㈜피플리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하리보와의 공동 주최로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하리보 골드베렌의 100주년 생일 기념전>은 문화복합몰 '안녕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오는 10월 13일부터 내년 3월 12일까지 약 5개월 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400평 정도의 공간을 실감나는 미디어 기술로 가득 채운다. 하리보라는 독자적인 콘텐츠와 최첨단 기술의 미디어아트가 만나 상상 속 신비로운 세계인 '하리보 월드'를 현실로 구현한다. 전시를 관람하는 내내, 프로젝션 맵핑, 동작인식 센서, AR 카메라, 디지털 액자, 스톱 모션 등 다채로운 방식의 미디어아트가 쉴 새없이 펼쳐진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전시장 입구 [사진=하리보] 2022.10.12 digibobos@newspim.com

미디어아트 외에도 즐길거리가 더 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AR체험, 미니게임, 기념사진 촬영 등의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전시장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리보에서 영감을 받은 국내 아티스트 5인의 아트 컬렉션도 감상할 수 있으며, 정식 굿즈부터 전시 한정 굿즈까지 하리보의 "잇" 아이템들로 가득한 하리보 스토어도 기대할 만하다. 모든 입장객에게 하리보 골드베렌 젤리까지 선물로 증정한다고 하니,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하리보 세상에서의 달콤한 시간을 만끽해 보기 바란다.

100주년 생일을 맞은 곰 모양 젤리 '골드베렌'과 함께하는 하리보 월드로의 환상적인 여정이 이번 전시의 컨셉이다. 하리보에 관한 모든 것을 즐기고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전시다.

주요 구역인 4개의 존은 미디어아트 전시 답게 신비로운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와 하리보 세상의 달콤한 이야기로 채워진다. 첫번째 존인 ▲'하리보의 초대' 공간에서는 하리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굿즈 아카이브와 창문 밖으로 펼쳐지는 하리보 월드의 영상이 나오며 여정의 시작을 알린다. 특히 하리보의 달콤한 향, 귀여운 로고송, 말랑한 바닥, 알록달록 색감까지 오감을 자극하는 컬러풀 트랙과 관람객 자신의 모습이 골드베렌 형태로 비춰지는 신기한 거울룸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야생 젤리 구역 [사진=하리보] 2022.10.12 digibobos@newspim.com

 

▲'야생젤리보호구역'은 젤리가 태어나서 자라고 재배된다는 설정의 신비로운 가상 숲이다. 귀여운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하리보 젤리들의 하루를 실감나는 프로젝션 맵핑으로 보여준다. '하리보 스퀘어' 존에서는 분수대 광장, 한스 리겔 도서관, 해피니스 시네마 등의 공간을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와 AR체험으로 인터랙티브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전시의 하이라이트인 ▲'원더풀 카니발' 존에서는 골드베렌의 생일을 축하하는 화려한 축제가 벌어진다. 한 쪽 벽면을 가득 채운 거대한 생일 케이크 영상과 트램펄린을 뛰면 젤리가 튀어 오르며 촬영되는 기념사진, 그리고 하리보만의 미니 게임 등 신나는 놀거리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원더풀 카니발_골드베렌의 생일 케이크 [사진=하리보] 22.10.12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하리보의 초대, 거울룸 [사진=하리보] 2022.10.12 digibobos@newspim.com

이처럼 이번 전시는 실감형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100년 전통의 하리보 기업이 추구하는 '동심의 행복 퍼뜨리기'에 집중한다. 

전시를 주최하는 ㈜피플리의 이민재 대표는 "하리보 월드는 동심을 깨우는 세계 최초의 하리보 미디어 전시로서 많은 사람들이 이 전시를 관람하며 잊고 지냈던 동심과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계적인 브랜드 하리보의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기획한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이 골드베렌과 함께한 100년의 행복을 경험하고 또 하나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해 본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