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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3년간 금융권 전산장애 781건…케이뱅크·NH증권·교보생명 발생 '1위'

기사입력 : 2022년10월12일 15:35

최종수정 : 2022년10월12일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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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추정액, 346억원 육박
강민국 ''IT실태평가'에 평가 항목 반영해야"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금융업권 전산장애 매년 증가 추세로 3년여간 781건, 확인된 피해액만 346억원 이상인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에서 금융감독원의 '국내 금융업권 전산장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2022년 8월까지 3년여간 금융업권에서 발생한 전산장애는 총 781건에 피해추정액은 확인 가능한 금액만도 346억4241만5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0월 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1.10.07 leehs@newspim.com

전산장애 발생 규모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196건, 2020년 198건, 2021년 228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 8월 기준은 159건이다. 

전산장애가 가장 많은 금융업권은 은행으로 총 275건(35.2%)이 발생했다. 다음으로 증권 246건, 보험 137건, 저축은행 66건, 카드 57건 순이다. 즉 은행과 증권(금융투자) 권역에서의 전산장애가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산장애 발생에 따른 확인된 피해금액(추정)이 가장 많았던 금융업권은 증권(금융투자)으로 262억699만 6000원(75.7%)이나 발생했다. 다음으로 카드 48억7234만4000원, 은행 33억8386만2000원, 보험 1억6510만6000원, 저축은행 1410만7000원 순이다.

금융업권별 전산장애가 가장 많이 발생한 회사를 살펴보면, 은행의 경우 케이뱅크가 34건으로 가장 많았다. 추정 피해액은 경남은행이 24억6000만원으로 1위다.

증권(금융투자)의 경우 NH투자증권이 22건으로 가장 많은 전산장애가 발생했으며, 추정 피해액은 미래에셋이 46억 2839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보험업권은 교보생명보험이 1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추정 피해액은 하나손해보험이 1억6470만원으로 1위다.

저축은행의 경우 전산장애가 가장 많은 곳은 신한저축은행과 오에스비 저축은행으로 각 10건의 전산장애가 발생했다. 추정 피해액은 대신저축은행이 1411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카드업권은 삼성카드가 12건으로 전산장애가 가장 많았고, 추정 피해액은 비씨카드가 24억3117만원으로 1위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금융업권 전산장애 증가 원인에 대한 질문에 금융투자 권역은 공모주 청약․상장 시, 모바일 거래 서비스 이용자의 동시접속 급증에 따른 시스템 부하 발생으로 서비스 중단 등의 전산장애가 증가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은행권역에서는 간편결제 등 신규서비스 출시 과정에서 프로그램 테스트 등을 소홀히 하여 프로그램 오류에 의해 발생한 전산장애가 원인이라고 봤다. 

강민국 의원은 "최근 금융업권 전반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이용이 급증하면서 전산장애도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잠재적 피해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강 의원은 "금융 전산장애로 인한 피해는 피해규모 산출이 어렵기에 보상을 받는데 한계가 있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 IT인프라 운영상의 주요 리스크를 평가해 사고개연성이 높은 금융회사 등에 대해서는 직접 현장검사를 실시하고, 금융회사 IT업무 전반을 평가하는 'IT실태평가'에 전산장애에 대한 평가 항목을 반영하여 사고예방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개선안 마련을 주문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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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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