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尹대통령 "확장억제 가능성 따져보고 있다"…가능한 억제 방안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긴밀한 한미동맹 바탕으로 미 전략자산 배치
항공모함 전단·원자력 잠수함·전략폭격기 순환 배치
전술핵 재배치·핵 공유도 가능, 장기적 핵무장 갈수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높아진 북한 핵 위협과 관련해 "국내와 미국 조야의 확장 억제 관련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는데 잘 경청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있다"고 언급해 방안들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13일 서울시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열린 출근길 약식회담에서 '미국에 실질적 핵 공유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런 안보 사항을 대통령이 공개로 확인하거나 명시적으로 답변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북한의 핵 위협과 관련해 미국과 다양한 확장억제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다양한 확장억제 방안이 무엇이 될지에 대해 관심이 모인다. 우선 핵을 탑재할 수 있는 미국의 전략자산을 한국에 순환배치하는 방안이 꼽힌다.

로널드 레이건 함대와 같이 핵을 탑재한 미 항공모함 전단이나 원자력 추진 잠수함의 순환 배치가 그것이다. B-1B랜서 등 핵을 탑재할 수 있는 미국의 전략폭격기도 그 중 일환이다.

육군 준장 출신인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이같이 분석하며 한미의 합의에 따라 지금까지 이뤄진 적 없었던 미국 전략자산의 한국 인근 상시배치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미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 2022.08.02 [사진=로이터 뉴스핌]

최근 미국과 한국 정치권과 학계에서 논의가 커지고 있는 전술핵의 한반도 재배치 및 나토식 핵공유도 방안이 될 수 있다. 다만 미국 조야에서는 전술핵의 한반도 내 재배치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의견이 적지 않아 이를 극복해야 한다.

VOA(미국의소리)에 따르면 한미연합사 작전참모 출신인 데이비드 맥스웰 민주주의수호재단 선임 연구원은 전술핵과 관련해 "전략적인 장소에 배치해서 몇 분만에 효과를 낼 수도 있는데 굳이 위험에 노출시킬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미국 해군 내평양사령관 출신인 해리 해리스 전 주한미국대사도 "우리가 전술핵무기를 한국에 재배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한국이 자체 핵무기 능력을 개발해야 한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나토식 핵공유는 이것이 이뤄지더라도 미국이 통제권을 쥐게 되는 점이 문제다. 미국 조야에서는 한국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하지도 못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재 북한의 핵훈련이 주로 대한민국과 일본을 겨냥한 것으로 미국의 본토를 겨냥하지 않는데 미국이 자국 본토가 위협되는 상황만큼 방어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이는 북한의 핵 위협이 한미 확장억제로 방어되지 않는 상황이 되면 자체 핵무장에 나서야 한다는 논리다.

문 센터장은 "장기적으로 우리가 북한의 핵 위협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 자체적으로 핵 무장에 나서야 한다"라며 "핵협상방지조약(NPT) 체제 문제가 있지만 조약에서도 핵으로 인한 안보 위협을 받을 경우 예외로 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문 센터장은 "이미 이스라엘이나 파키스탄이 같은 논리로 핵을 보유했다"라며 "북한의 핵 위협이 커지면 우리의 외교 역량을 이 부분에 집중해 미국의 동의를 얻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