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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산 이유식 등 위장해 마약 밀반입 한 외국인 등 6명 적발

기사입력 : 2022년10월13일 16:22

최종수정 : 2022년10월13일 16:22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외국산 이유식이나 찻잎 등으로 위장한 마약류를 국제우편물로 국내 밀반입한 밀수범들이 세관에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B씨 등 4명을 구속하고 20∼40대 남성 2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미국에서 마약류인 케타민 7.3kg을 이유식으로 위장해 국제우편물로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외국산 이유식, 찻잎 등으로 속여 국내로 밀반입된 마약류 [사진=인천본부세관] 2022.10.13 hjk01@newspim.com

그가 밀반입한 케타민은 시가 5억3000만원 상당으로 1만600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마취제로 쓰이는 케타민은 진통·흥분·환각 작용이 강력하고 의존성과 금단증상이 있는 마약류다.

30대 남성 B씨는 지난 3월 미국에서 대마초 404g을 한국으로 보내는 국제우편물 어린이용 백팩 등받이 속에 숨겨 국내로 밀반입 하려다 세관에 적발됐다.

외국인 4명은 지난 3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대마초 128g을 국내로 들어오는 찻잎에 섞어 밀반입하려다 붙잡혔다.

이들은 대마초를 찻잎에 섞어 밀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은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과 공조수사를 하면서 마약류가 숨겨진 화물을 목적지로 배달되도록 한 뒤 현장에서 수취인과 공범을 검거했다.

한편 세관과 수사 당국은 한국이 과거에는 마약류의 경유지나 환적지로 활용됐으나 최근에는 최종 소비지로 전환됨에 따라 마약 밀반입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최근 국내 마약류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해외 유관기관과 정보교류·공조수사 확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hjk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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