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방탄소년단 부산 콘서트,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열기 절정

기사입력 : 2022년10월17일 07:38

최종수정 : 2022년10월17일 07:38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으로 전 세계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번 공연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열기가 절정에 이르면서 부산 유치에 한발더 성큼 다가섰다.

대면 공연, 별도의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연을 시청할 수 있는 '라이브 플레이(LIVE PLAY)',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TV 생중계 등을 통해 전 세계 229개 국가·지역에서 함께한 대통합의 장이 펼쳐졌다

방탄소년단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사진=빅히트뮤직] 2022.10.17

지난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약 5만여명의 방탄소년단 팬인 아미가 모인 가운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을 성황리에 개최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 마련된 '라이브 플레이'로 약 1만 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해운대 특설무대 '라이브 플레이'의 경우 공연장에서만 2천여 명이 관람했고, 개방형 공간인 만큼 훨씬 많은 인파가 몰렸다. 위버스를 통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재생 수는 약 4907만 건에 달했다. JTBC에서는 3.3%라는 이례적인 시청률이 기록됐다.

방탄소년단은 'MIC Drop'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의 화려한 막을 열었다. 이들은 무대에서 처음 선보이는 '달려라 방탄' 퍼포먼스에 이어 'RUN', 'Save ME'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진과 지민, 뷔, 정국은 '00:00 (Zero O'Clock)', 'Butterfly'로, RM과 슈가, 제이홉은 '욱 (UGH!)','BTS Cypher PT.3 : KILLER' 등 유닛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이외에도 'Dynamite',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Butter', '불타오르네 (FIRE), 'IDOL', '봄날' 등 총 19곡을 올라이브 밴드 편곡에 맞춰 열창했다.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공연인 만큼 방탄소년단은 ARMY(아미)는 물론이고 일반 관객도 따라 부를 수 있는 대표곡 위주로 세트리스트를 구성했고, 무대 곳곳을 누비며 관객들과 함께 뛰고 호흡하는 음악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BTS Yet To Come in BUSAN' 전반에 걸쳐 부산의 상징적인 요소와 대한민국의 문화가 배치됐다. 실제 부산의 경관을 배경으로 펼친 'Ma City' 무대와 부산의 랜드마크를 모티브로 한 그래픽 등이 세계 각국의 관객들에게 부산을 각인시켰다.

이외에도 전통 북청사자 놀음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세계에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늘 공연이 부산을 더 알리고, 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보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의 뜻을 전했고, 수많은 관객들 역시 함성으로 화답했다.

이들은 "'Yet To Come in BUSAN'이라는 이번 공연 타이틀처럼 오늘 하루를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과 저희 방탄소년단에게 (공연이) 최고의 순간이 됐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가장 빛나는 그 순간에 또다시 함께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의 마지막 노래를 들려 드린다"라는 인사와 함께 'Yet To Come (The Most Beautiful Moment)' 무대로 더욱 찬란하게 빛날 앞날을 기약하며 엔딩을 장식했다.

콘서트 전후로 부산 일대에서 진행된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도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에 힘을 보탰다. 도시 전역에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콘서트 테마 및 방탄소년단 IP와 연계해 쇼핑, 엔터테인먼트, 테마파크, 숙박 등의 영역에서 부산 시민과 방문객에 다채로운 재미와 풍부한 경험을 제공했다.

지난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사진=빅히트뮤직] 2022.10.17 ndh4000@newspim.com

부산(10월 5일~)과 서울(9월 28일~)에서 열린 '2022 BTS EXHIBITION : Proof' 전시회에는 15일까지 2만 명에 육박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 '2022 BTS EXHIBITION : Proof' 부산 전시회의 누적 관람객 중 약 3분의 2가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부산을 테마로 제작된 '시티 시그니처'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는 공식상품 판매 스토어 방문객은 부산에만 1만명이 방문했다. 방탄소년단 테마 패키지 호텔 또한 호응을 얻은 가운데 외국인 투숙객 비율이 3분의 2에 달했다.

공연 전 방탄소년단의 음악 및 영상을 배경으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진행된 전야 이벤트에는 수백 명의 인파가 참여해 함께 파티를 즐겼다, 15일 공연 후 방탄소년단 히트곡 리믹스로 구성된 DJ 공연과 불꽃 퍼포먼스 등을 감상하며 여흥을 즐기는 애프터파티 역시 국내외 높은관심 속에 입장권 4000여 장이 매진될 정도로 큰 관심과 인기를 얻었다.

이 같은 열기는 소셜 버즈량에서도 확인된다. 방탄소년단의 부산 공연 및 더 시티 관련 해시태그는 15일 930만여 건에 달했다. 부산세계박람회 관련 키워드의 경우 20만 건 이상 언급됐다. 이는 2021년 한 해 언급량의 약 45배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커졌음을 방증했다.

이뿐 아니라 부산시는 콘서트가 개최된 15일 밤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펼친 대규모 드론쇼와 오는 17일까지 부산시청과 광안대교, 부산타워 등 시내 주요 랜드마크와 옥외 광고판에 보랏빛 경관조명을 점등하는 '보라해 부산'퍼포먼스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의 열기를 이어간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는 내년 초 현지 실사를 거쳐 연말께 국제박람기구(BIE) 회원국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부산 유치가 결정되면,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203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부산 부산항 일원에서 세계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