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K-배터리 3사, 원자재 판매단가 연동·고환율 효과 '톡톡'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분기부터 원자재 상승 판매가에 반영
K배터리 수출비중 높아...환율상승 효과
전기차 판매 증가 지속 호재로 작용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국내 배터리업계가 고환율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으로 수익이 증가한데다 올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판매단가에 연동되면서 배터리업계는 모처럼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은 지난 7일 올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해 총 5219억원의 영업이익의 잠정 실적을 내놨다. 매출은 7조64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9.9% 늘었다. 매출액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7243억원 이후 가장 많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6.8%로 전 분기(3.8%)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 3분기 크게 급등한 원/달러 환율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LG엔솔의 매출 중 수출 비중은 70.8%에 달한다. 이 때문에 환율이 오를 수록 미국과 유럽 등에서 가격 경쟁력이 커지고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내 전기 자동차 배터리 제조. [사진=로이터 뉴스핌]

실제 지난 7월 초 1297.3원이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 9월 말 1430.2원까지 큰 폭으로 상승했다. 3개월 사이에 약 10.2%나 상승했다. LG엔솔은 평균 환율이 10%가량 오르면 영업이익이 약 46%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올 3분기부터 원자재 상승에 따른 판매가 연동이 본격화되면서 배터리 업계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오른 원자재 가격을 배터리 공급 가격에 전가하는 식으로 원가 부담을 최소화한 것이다. 이 덕분에 최근 핵심 광물의 하나인 리튬 값 상승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또 전기차 판매 증가도 배터리 업계에 희소식이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기차 국내 판매량은 2만485대로 처음으로 월 2만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9월 대비 95.4% 증가했다. 이 기간 한국산 전기차 수출도 전년대비 39.1% 늘어난 4만8604대를 기록했다.

이런 시장 환경 덕분에 국내 다른 배터리 업체인 삼성SDI도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삼성SDI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5조4000억원, 5157억원이다. 전분기보다 각각 14.7%, 20.2% 늘어날 전망이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전지 사업 실적은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의 최고가 전기차 모델 수요가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배터리 3사 가운데 아직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SK온은 3분기에 적자 폭을 대폭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부문이 올 3분기부터 헝가리 2공장, 미국 1공장 가동률이 상승해 매출액 2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생산능력도 오는 2025년까지 220GW로 확대중"이라며 "이같은 흐름으로 내년 SK온이 흑자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환율 효과도 크지만 미국 IRA 법안 시행으로 미국내 전기차 생산규모 확대시 국내 배터리업체들의 케파(생산능력)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에 진출하려고 하는 자동차 업체들이 국내 배터리 업체와 손 잡으려 하고 있다는 점도 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사진
靑 "용산공원, 서울시와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서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을 서울시와 긴밀히 논의 중이며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주택 150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13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용을 반대하는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관련 부처가 (오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시와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견이 있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잘 조정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굉장히 넓은 땅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이렇게 계속 비워두고 있는 것이 좋은지 사회적으로 한 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 위치에 이 정도 땅이 있는 걸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pangbin@newspim.com ◆"2028년 이후 연평균 3000호 이상 분양"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150만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하 수석은 "신규 택지가 약 10만호 정도고 (8·13 대책으로) 구체적으로 발표한 게 2만7000호 정도"라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의 다 해뒀고 연내 추가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물량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비교적 빨리 착공할 수 있는 게 한 12만호 이상이 있다"며 "지난해 9·7 대책 때 135만호 정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그 다음에 올해 1·29 대책도 있는데 이걸 다 합치면 한 150만호 정도를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물량에 대해 하 수석은 "2·3기 신도시가 더 빨리 분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2기 신도시는 2028년 이후 이번 정부 안에 연평균 3000호 이상, 3기 신도시는 1만호 이상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 비아파트 샀다고 청약 불이익 받지 않게" 하 수석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으로 주거 사다리로 이용됐던 전세의 소멸 우려에 대해 "이번에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올렸다"며 "시가로 따지면 한 21억원 이하 집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시장 상황을 보면 강남과 서초는 (전세 가격)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물량 측면에서는 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잘 살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년 지원 대책이 '비아파트'에 집중됐다는 지적에 하 수석은 "비아파트를 샀다고 해서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아파트의 경우 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 많은 정책자금 대출이 있다"며 "청년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데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4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