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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EO 제주도 세미나 집결...최태원 회장의 3高 대응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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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일 제주도 CEO세미나 개최
SK그룹 주요 관계사 CEO 30여명 참석
인플레이션, 환율, 금리 대응전략 논의
SK C&C, IDC사고 대책 언급할지 주목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SK그룹이 올해 경영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 사업전략을 모색하는 최고경영자(CEO) 세미나를 열었다. SK계열사 CEO들이 참석하는 이번 세미나는 제주 디아넥스 호텔에서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열린다.

이 자리엔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과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의장 및 7개 위원회 위원장, 주요 관계사 CEO 등이 참석한다.

이번 세미나는 SK그룹의 올 상반기 확대경영회의에 이어 그룹 내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계열사별 전략과 계획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SK그룹 계열사 CEO들은 인플레이션과 환율, 금리 등 경제환경 변동 요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 카카오 먹통 사태를 야기한 SK C&C 판교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화재 관련 대책을 내놓을지도 관심사다. 지난 15일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먹통 사태가 벌어지자 각 기업들은 자발적으로 데이터 및 IT·전산센터에 대한 자체적인 점검에 들어갔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정부도 민간 IDC 사업자들과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 설비 운영 실태를 집중 살피기로 하면서 데이터센터 점검은 기업들의 큰 현안이 됐다. SK그룹은 화재 사고 직후 SK C&C와 상황을 공유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도 화재 발생 직후 실시간으로 화재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은 또 이번 CEO세비나에서 각 계열사가 보유한 파이낸셜 스토리에 대한 전략을 중점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파이낸셜 스토리는 자본시장을 뜻하는 '파이낸셜'과 기업의 생존 전략에 대한 '스토리(이야기)'를 합친 단어다. 조직 매출·영업이익 등 재무성과 및 사업별로 시장에서 제시할 수 있는 목표와 구체적 실행 계획이 담긴 '성장 스토리'를 만드는 경영 전략이다.

인플레이션과 고환율, 고금리 등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 전략과 사업 재편 계획 등도 구체화할 전망이다.

SK그룹은 지난 2016년 CEO 세미나부터 딥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혁신)의 지속적인 실천을 주요 화두로 삼고 사회적 가치 창출, 행복 경영, 파이낸셜 스토리를 논의해왔다.

특히 최 회장은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 행사에서 발표한 '올타임 넷제로'도 강조할 예정이다. 올타임 넷제로는 SK이노베이션이 내놓은 개념으로 창립 100주년을 맞는 2062년에 회사 설립 후 배출해 온 모든 탄소를 상쇄하겠다는 선언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날부터 사흘간 열리는 CEO세미나는 각 계열사별로 중장기 전략 및 경영계획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로 올 한해 시장상황 체크와 전략 실행 여부와 내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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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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