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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작가와 함께 출사를"...서울시, '한강 노을 프로젝트' 추진

기사입력 : 2022년10월20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10월20일 06:00

전문 사진작가 3인과 명소 방문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이하 본부) 사계절 즐기는 한강 축제 '2022 한강페스티벌'의 가을·겨울 시즌 기획 프로그램으로 '한강 노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본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접근성·주변 경관·편의시설 등 종합적인 관점에서 한강 노을을 전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발굴해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한강 노을 프로젝트 포스터 [자료=서울시]

본부는 명소를 찾는 시민들이 장소마다 다채로운 느낌을 주는 한강 노을의 감성을 비교해보는 것은 물론, 다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본부는 전문 사진작가 3인과 함께 한강의 노을 명소에 출사를 떠나보는 '작가와 함께하는 출사여행', 나만의 한강 노을 명소를 이야기와 함께 소개하는 '한강노을사진챌린지'를 시작한다.

전문 사진작가에 의해 선정된 명소는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39번 교각 앞 ▲세빛섬 골든블루마리나 앞, 여의도한강공원 ▲마리나컨벤션 앞 ▲서강대교 남단, 이촌한강공원 ▲노들섬 서쪽 광장 ▲한강대교 북단, 난지한강공원 ▲월드컵대교 북단이다.

3인의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 해당 장소를 직접 방문해 아름다운 노을을 사진에 담아보는 '출사여행'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각 회차별 10명씩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진행된다.

'한강노을사진챌린지'를 통해 시민의 노을 명소 이야기를 공모한다. '나만의 한강 노을 명소는?' 주제로 각자가 생각하는 최고의 한강 노을 명소와 그 이유를 공모하는 프로그램이다. 노을의 아름다운 정경 뿐만 아니라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함께 작성해 개인 사회관계망(SNS) 계정에 전체 공개로 게시하면 된다.

공모기간은 오는 22일부터 11월 5일까지이며 연령 및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성, 창의성 등을 심사하여 총 15개 작품이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15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및 선상에서 한강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이크루즈의 선셋크루즈 승선권(1인 2매)이 증정될 예정이다.

2022 한강페스티벌 세부 프로그램 정보 등 자세한 내용은 한강페스티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종장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 강물이 흐르는 곳은 어디든 노을 명소라 하여도 과언이 아닌 만큼 이미 시민 여러분께서 각자 자기만의 노을 명소를 즐기고 있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중에서도 편하게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를 시민들께 제안드리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으로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노을 명소가 탄생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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