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스타톡] '스맨파' YGX "못 보여드린 매력 콘서트서 선보여야죠"

기사입력 : 2022년10월20일 16:09

최종수정 : 2022년10월20일 16:09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저희 YGX가 빨리 탈락해서 많은 모습을 못 보여드렸어요. 그래서 이번 콘서트에서 실력도 실력이지만 다채로운 무대를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지난해 대한민국 최고 스트릿 댄스 크루를 찾기 위한 서바이벌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가 흥행한 뒤, 이번엔 남자 버전인 '스트릿 맨 파이터(스맨파)'가 떠올랐다. K팝 댄스신에서 유명세를 떨친 YGX(드기·도니·준선·무드독·현세·준호·도우)가 세미 파이널에 오르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스맨파'에 출연한 YGX 크루 [사진=Mnet] 2022.10.20 alice09@newspim.com

"며칠간은 마음 추스를 시간을 가졌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마음도 다독여줘야 했거든요(웃음). 충격이 크더라고요. 그래서 탈락 후에는 쉬면서 지냈어요. 탈락 당시에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리더로서 이 팀을 잘 이끌지 못해서 이 지경까지 왔나 싶었고요. 팀원에게 미안했고, 리더로서 자격이 부족하다고 느꼈어요. 이후에 팀원과 이야기도 많이 하면서 탈락한 것에 대해선 크게 슬퍼하지 않기로 했죠. 방송에서 탈락한 거지, 현 생활에서 탈락한 건 아니니까요. 하하."(드기)

YGX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산하 안무가 에이전시 레이블이다. '스우파'에서도 YGX가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스맨파'에서도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또 댄서 전원이 다방면에서 탄탄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어 남다른 인지도를 쌓은 크루이기도 하다.

"저와 도니는 '스우파' 헬퍼로 도와준 적이 있었어요. 당시에 저희가 팀으로 출연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거든요. 제작이 결정된 뒤, 제안을 받았을 때 좋은 기회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타 크루와 선의의 경쟁을 하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죠."(드기)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스맨파'에 출연한 YGX 크루 [사진=Mnet] 2022.10.20 alice09@newspim.com

"아무래도 댄서다보니 항상 아티스트 뒤에서 활약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스맨파' 제작이 결정됐을 때 '우리가 주인공인 무대에 설 수 있겠구나'라는 기대감이 커지더라고요. 꿈꿔왔던 무대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돼 행복했죠."(도니)

YGX의 경우 타 크루보다 많은 이목을 끌었다. 빅뱅, 2NE1, 블랙핑크와 오랜 시간 활동하면서 인지도와 팬덤을 보유 중이기 때문이다. 또 소속사 산하 레이블이다보니 출연에 대한 부담도 적지 않았다고.

"부담 자체가 안 되는 건 아니었어요. '스우파'에 출연한 YGX 친구들도 잘하는 친구들이었고, 반응도 좋았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그만큼 못 미치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크게 생각하진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저희 YGX도 그만큼의 실력을 가지고 있고, 무대를 즐길 수 있는 멤버들이기 때문에 부담은 덜려고 했죠."(도니)

"저희는 일곱 명의 색깔이 다 달라요. 그게 팀의 강점이기도 하고요. 같이할 때는 각자의 색깔이 합쳐져서 다른 느낌을 주죠. 개인의 실력도 충분히 있지만, 합쳐졌을 때 매력이 더욱 배가 되는 팀이에요. 그런 부분을 이번 '스맨파'에서 보여드리고 싶었어요."(준선)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스맨파'에 출연한 YGX 크루 [사진=Mnet] 2022.10.20 alice09@newspim.com

YGX는 '스맨파'에서 유독 K팝으로 다채로운 댄스를 많이 선보였다. 카라의 '루팡', 빅뱅의 '마지막 인사' 등을 선곡해 다른 크루와의 차별성을 뒀다.

"모든 무대가 저희의 색깔이라고 생각해요.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무대를 꼽자면 'K-댄스' 미션이고요. 다들 힘들고 지친 와중에 너무 즐거운 에너지를 받아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웃음)."(현세)

세미 파이널 직전 탈락 배틀에서 YGX는 위댐보이즈와 맞붙었으나 0대3으로 완패하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유독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었기에 이들의 탈락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시청자들도 많이 생겨났다. 이들은 "콘서트에서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을 다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스맨파'에 출연한 YGX 크루 [사진=Mnet] 2022.10.20 alice09@newspim.com

"저희가 세미 파이널 가기 전에 탈락했는데, '스맨파'에서 저희 매력을 많이 못 보여드렸다고 생각해요. 이번 콘서트에서는 저희 실력도 실력이지만 그간 보여드리고 싶었던 모습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어요. 그런 점을 재미있게, 눈여겨 봐주셨으면 좋겠어요."(드기)

"저희가 방송에서는 '비주얼 좋은 크루'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번 콘서트에서는 비주얼보다 춤선을 집중해서 보실 수 있도록 하려고요. 댄서답게, 정말 멋있는 무대 준비하려고 해요. 그렇다고 비주얼을 포기하는 건 아닙니다. 하하."(현세)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