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제주

속보

더보기

제주 소상공인·관광업계 이자보전 확대…"부담금리 1.4%까지 낮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물가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고금리까지 더해지면서 지역경제에도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도내 소상공인과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고금리 부담경감을 위해 이차보전 확대 지원에 나선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우선 제주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일상회복을 위해 6개월간 한시적으로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차액 보전을 당초 계획보다 195억 원 증액한 349억 원으로 확대·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기존 대출자 및 신규 수요자의 부담 금리를 올해 11월부터 내년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지난 2020년 수요자부담금리 수준인 1.4%까지 낮출 예정이다.

보증서, 부동산 담보 대출 외 신용대출의 경우는 은행자율의 신용대출금리에서 이자보전율을 차감한 금리가 신용 수요자의 실질적인 부담금리로 적용된다.

이자보전율은 보증서·부동산협약금리평균에서 1.8%를 차감해 결정된다.

지원절차는 기존대출의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되며, 신규 대출은 경제통상진흥원에서 융자추천서를 발급받고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제주도는 이번 지원을 통해 도내 전체사업체의 37.5% 수준인 35,262개의 업체가 월평균 14만원, 총 112만원의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도는 관광업계의 대출이자 부담을 낮추고 경영 안정화를 위해 당초 135억 원에서 89억 원을 추가한 총 224억 원을 투입해 한시적으로 내년 6월까지 관광진흥기금 수요자 금리를 1.4%로 고정 적용한다.

이를 통해 관광진흥기금 기존 대출자와 신규 수요자 등 2,200여개의 기금지원업체가 이자 부담을 경감할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제주도는 관광진흥기금 수요자 금리 인하를 위해 18일 오영훈 지사 주재로 일자리경제·예산·기획·관광 관련 부서가 이차보전 및 수요자 금리 변경안 검토회의를 진행했으며, 19일 기금 운용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관광진흥기금 기존 대출의 경우 자동 적용되며, 신규 대출의 경우 융자추천 대출금에 대한 이자 차액을 보전하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한편, 제주도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 신청을 온·오프라인(도청 관광정책과)으로 추가 접수한다.

제주도는 이번 중소기업 및 관광업계 이자 부담 경감 조치와 관련해 "앞으로도 금리상승 충격 최소화와 일상회복 연착륙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mspre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