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 공영자전거 '타슈 시즌2'가 22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타슈 시즌2'는 기존 키오스크 및 전용 거치대를 이용한 대여시스템에서 자전거에 스마트잠금장치(QR단말기)를 부착하고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GPS상에 설정된 가상울타리 안에서 대여·반납이 가능하도록 개선한 위치기반 대여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전시 공영자전거 '타슈 시즌2'가 22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2.10.23 nn0416@newspim.com |
특히 위치기반 대여소 구축시스템 도입으로 구축 비용을 대폭 절감, 기존 261개 대여소를 1150개로 대폭 확충해 대여소 간 거리를 줄여 시민 이용 편의를 개선한 점도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2021년부터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공영자전거 1시간 무료 운영을 시작, 이용자가 3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된 점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휴대폰 소액결제, 선불교통카드 뿐 아니라 신용카드와 온라인 간편 결제 방식을 도입해 결제방식도 다양화해 시민 편의를 높인 것도 수상에 기여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최근 환경과 건강을 생각해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부쩍 많아졌다"며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기반시설과 자전거 확충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와 전주시 주최로 이루어진 '2022 자전거의 날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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