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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인삼 중심 영주 풍기인삼 새 역사 분수령 마련"

기사입력 : 2022년10월23일 15:01

최종수정 : 2022년10월23일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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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24일간 대장정 막 내려
"한국 인삼산업 미래·영주 도시브랜드 급상승 기틀 구축"

[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K-인삼의 중심을 알리는 영주 풍기인삼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습니다"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의 주제를 담아 지난달 30일부터 24일간 열린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가 23일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풍기인삼의 효능을 알리고 대한민국 인삼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확인하는 매개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과 엑스포 주무대에서 펼쳐진 윤도현 밴드 공연.[사진=영주시] .[사진=영주시]2022.10.23 nulcheon@newspim.com

풍기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엑스포조직위)는 23일 오후 3시부터 엑스포장 주 무대에서 기관장과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4일간의 기록이 담긴 영상 상영과 엑스포를 빛낸 관계자들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며 폐막식을 가졌다.

인삼 종주국인 한국의 고려인삼 최초의 시배지인 영주 풍기에서 열린 이번 엑스포는 지역 농업,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큰 성과를 거두면서 영주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이다.

실제 영주시와 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 기간 총 112만여 명(연계행사장 포함)이 영주시와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의 인삼교역관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사진=영주시]2022.10.23 nulcheon@newspim.com

또 이들 방문객들의 소비지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 1736억 원, 부가가치유발액 793억 원, 취업유발인원이 2272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해외 바이어 초청을 통해 미국, 호주를 비롯 9개국을 대상으로 3150만 달러의 수출협약과 1878만 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거둬 목표 대비 수출협약 630%, 수출 상담실적 189%를 달성해 당초 목표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엑스포의 성공은 △엑스포 입장료 현실화 △행사장 내 인삼판매장 마련 △'Everyday Festival'을 주제로 한 '영주슈퍼콘서트', '심(蔘)쿵한 콘서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가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을 행사장으로 활용한 포토존, 휴게존, 쉼터를 조성해 관람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엑스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점도 성공요인으로 주목받았다.

사전 입장권 판매 수익은 10억여 원, 20만여 매를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현장 판매 입장권 수익과 시설임대수익, 후원사업 등 총 24억여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또 엑스포 행사장에 마련된 판매장을 통한 수삼판매는 15억여 원으로 지역 인삼시장 판매량을 합하면 48억여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삼가공품, 건강기능식품 등 46개의 인삼 관련 업체가 입점한 인삼교역관에는 라이브커머스, 현장컨설팅 등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행사 기간 내내 관람객들로 가득 채웠다.

여기에 영주시가 총 6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행사기간 인삼소비 촉진 할인쿠폰사업을 진행해 인삼판매 촉진과 인삼 수확기 가격안정을 도모하는 등 인삼재배농가를 돕고, 우수한 풍기인삼을 관람객들과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점도 한 몫을 톡톡이 했다.

입장권 구입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지역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통해 총 8억 5000만여 원의 영주사랑상품권이 발행되면서 행사장은 물론, 전체 영주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톡톡히 기여했다는 평이다.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의 인삼캐기 체험프로그램과 인삼홍보관의 인삼재배기술 전시. [사진=영주시]2022.10.23 nulcheon@newspim.com

문화 분야에도 큰 성과가 나타났다.

침체된 관광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지역의 주요 관광지인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세상, 국립산림치유원 등 영주시와 인근 시군 관광지를 연계한 할인 프로그램 운영, 관광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방문을 유도해 지역 상생발전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눈에 보이는 성과도 빛나지만 지역 역사상 최초의 행사인 인삼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인삼종주국의 인삼 첫 시배지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킨 점은 무엇보다 높이 평가받고 있다.

고려인삼의 최초 시배지인 경북 영주시 풍기읍 일원에서 열린 이번 엑스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위축됐던 인삼 시장을 활성화하고 인삼을 식품으로서만이 아니라 미용, 의료, 헬스, 바이오 등 여러 산업과 연계해 신규 시장을 창출하는 등 인삼의 저변을 넓히고, 인삼 제품의 세계화를 도모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또 전국 인삼농협이 교역관에 참여하고, 인삼 농가가 주축이 된 '농협인삼의 날'을 개최해 풍기인삼과 고려인삼 홍보의 장을 마련하는 등 다른 나라에서 재배되는 인삼보다 탁월한 효능을 가진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박남서 경북 영주시장.[사진=영주시]2022.10.23 nulcheon@newspim.com

특히 영주 지역만의 행사가 아닌 모두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경북 23개 시군의날' 행사와 국내의 16개 인삼 주산지의 권역별 홍보부스를 운영해 고려인삼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고, 농식품부, (사)고려인삼협회, 경상북도 인삼미래관을 운영하는 등 상생엑스포를 실현해 국내 인삼산업의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한점도 돋보였다는 평가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엑스포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풍기인삼의 세계 경쟁력을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고려인삼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한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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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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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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