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레고랜드 리스크 완화·달러 약세에 코스피 2240선↑

기사입력 : 2022년10월24일 10:09

최종수정 : 2022년10월24일 10:09

美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 뉴욕증시 2%대 상승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도입, 시장불안 완화 기대

[서울=뉴스핌] 강정아 인턴기자 = 국내 증시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과 금융당국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도입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213.12)보다 35.14포인트(1.59%) 오른 2248.26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74.48)보다 11.95포인트(1.77%) 상승한 686.43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9.8원)보다 9.8원 내린 1430.0원에 출발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2.10.24 hwang@newspim.com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67포인트(p·1.43%) 오른 2244.79에 거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168억원 규모로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1999억원, 14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세를 보이고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79% 오른 5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2.21%), LG화학(2.11%), 삼성바이오로직스(1.18%), 기아(0.59%), 현대차(0.30%) 등 모두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44p(3.28%) 올라 691.91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391억원, 475억원 규모로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는 85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종목 모두 오름세다. 에코프로비엠(0.47%), 엘앤에프(4.03%), 에코프로(1.70%), 카카오게임즈(3.30%) 등이 상승 중이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스저널(WSJ)이 연준이 오는 12월 금리 인상폭을 축소할지 여부와 방법에 논의한다는 보도를 하며 긴축 기조 완화 기대를 높인 것이 국내 증시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위원의 비둘기파적 발언도 시장의 기대를 뒷받침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21일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금리를 급격히 올려 경기 침체에 빠뜨리는 것을 피해야 하며, 이제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에 대한 논의를 해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2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일본 금융당국의 시장 개입이 이뤄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47% 급등했고 S&P500지수·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각각 2.37%·2.31% 상승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 심리가 높아지며 2%대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과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은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레고랜드 ABCP 미상환 사태로 촉발된 회사채 시장과 단기 금융시장의 불안심리 확산·유동성 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전날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도 단기 투심회복에 영향을 줬다.

전날 금융당국은 기존 시장안정조치에 더해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50조원+α 규모'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매입한도를 16조원으로 확대하고 증권사 등 금융회사 발행 CP도 매입대상에 포함시켜 시장불안을 안정시켜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 6월말 국내 증권사의 전체 채무보증 규모가 약 48조원임을 감안하면 50조원+α 규모 유동성 공급조치는 시장불안을 완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2원 하락한 1432.6원에 거래 중이다.

rightjen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