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인턴기자 = 이노시스는 "위성발사업체 버진 오빗의 모니카 잔 수석이사가 이노시스의 최도영 대표와 지난 23일 국내 공항의 적합성, 론처원 시스템 사용 등 한국 우주발사체 사업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고 25일 밝혔다.
버진 오빗은 지난 1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아태위성통신협의회(APSCC)컨퍼런스에서 2024년에 한국에서 우주발사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버진 오빗은 지난해 론처원을 통하여 우주발사체를 항공기에 탑재하여 발사시키는 우주 발사체 서비스를 성공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소형 우주 발사체 시장은 약 21억 2 천만 달러(약 3조470억 원) 규모로 2030년까지 연평균 23.3%의 성장률을 보일것으로 전망됐다. 이 수요는 정부보다 민간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국내 역시 자율주행, 도심 항공 등의 수요에 소형 위성의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노시스 관계자는 "버진 오빗과의 만남은 오래 전부터 준비하고 있던 사안이며, 한국형 우주 발사체 사업에 있어 이노시스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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