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이태원 참사] '사람 몰리는 곳 대응 방안' 학교에서 배운다

기사입력 : 2022년11월01일 16:26

최종수정 : 2022년11월01일 16:26

교육부, 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 개편
새 사고 유형 개정안에 포함
다중밀집장소·개인이동장치 등 위험 내용 포함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앞으로 학교 안전교육 지침에 '인파 밀접 사고' 대처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중 밀집장소 등 일상생활에서의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하겠다는 취지다.

교육부는 초·중·고 안전교육에 활용되는 '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 개정에 이태원 참사와 같이 다중밀집장소 등에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내용을 포함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022.11.01 mironj19@newspim.com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늦게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벌어진 압사 사고가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진 데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인원이 해당 지역에 몰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사람이 많이 몰린 장소에서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점도 대규모 참사로 이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학생 피해자가 다수인 점도 현재 진행중인 학생안전교육에 해당 내용이 빠졌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학생안전교육을 체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따라 학교안전교육은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통해 학년당 51시간 이상씩 실시하고 있다.

내용은 크게 ▲생활안전 ▲교통안전 ▲폭력예방·신변보호 ▲약물·사이버중독 예방 ▲재난안전 ▲직업안전 ▲응급처치 등 7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지만, 새로운 사고 유형이 빠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표적으로 심폐소생술(CPR)·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익히기와 같이 실제 응급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학교 현장의 목소리다. 학교에서는 영상 또는 인터넷 강의로 대체돼 실습 위중의 교육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2월에 보급될 개정 학교안전교육 표준안에는 다중밀집장소, 개인이동장치(PM), 동물물림사고 등 새로운 안전교육 내용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심폐소생술을 포함한 응급처치교육이 실습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및 부처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태원원 참사로 숨진 156명 중 20대만 104명에 이르면서 대학생의 안전 인식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다.

이날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학교 교육과정에서 안전교육이 충분히 작동될 수 있도록 교육부에서 관련 정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 측과 공감과 협의가 있어야 하는데, 교육부와 협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