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이태원 참사 커지는 尹대통령 사과 요구…대통령실 "회의 때마다 무한 책임 강조"

기사입력 : 2022년11월02일 15:48

최종수정 : 2022년11월02일 15:48

"확대 주례회동서 말할 수 없는 슬픔과 책임감 언급"
"대국민담화서도 마음이 무겁고 슬픔 가누기 어렵다"
이상민 책임론에도 "수사 진행 사항 지켜볼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156명의 꽃다운 생명이 희생된 이태원 참사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해 '여러 회의 때마다 대통령으로서 입장을 밝혔다'고 발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은 여러 회의 때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안전에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라며 "지난 월요일 확대 주례 회동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 대통령으로서 말할 수 없는 슬픔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씀한 바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 관계자는 "특히 어제 이번 사고로 돌아가신 분의 빈소를 찾아 '국가가 제대로 지켜드리지 못해 대통령으로서 죄송하다'고 말씀했다"라며 "사고 직후 대국민 담화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마음이 무겁고 슬픔을 가누기 어렵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의 입장은 이미 대통령이 국가의 수반으로서 사과의 뜻을 밝혔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관계자는 "대통령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누구보다 가슴 아파하고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점점 커지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책임론에 대해 "누가 얼마나 무슨 잘못을 했는지 철저한 감찰과 수사 진행 사항을 지켜볼 것"이라고만 말했다. 기존의 입장을 유지한 것이다.

대통령실은 정무적인 책임에 대해서도 "누가 얼마나 잘못을 했는지 감찰과 수사를 통해 드러날 것이고 정무적 책임 또한 사실 관계를 기반으로 할 수밖에 없다"라며 "사실 관계를 기반으로 판단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112 녹취록 공개를 통해 경찰의 부실 대응이 드러난 상황에서 경찰이 진상조사의 주체로 적절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원래 서울 경찰청이 수사의 주체였는데 여러 논란과 우려가 있다보니까 주체가 경찰청으로 바뀌었다"라며 "경찰청에서도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경찰청장의 지휘를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수사하는 것으로 안다"고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경찰청장 스스로 읍참마속이라는 표현을 스면서 고강도 감찰을 예고했고 경찰 스스로 녹취록을 공개한 바도 있다"라며 "이런 상황들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