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컨콜] 카카오 "경기 둔화 영향에 플랫폼은 둔화, 모빌리티·페이는 성장"

기사입력 : 2022년11월03일 09:48

최종수정 : 2022년11월03일 09:48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올해 3분기 실적은 경기 둔화 영향으로 플랫폼 사업 부문의 광고 및 커머스 사업은 성장세가 둔화했지만, 모빌리티·페이 등 기타 사업 부문은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측은 3일 열린 2022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플랫폼 부문, 비즈 부문 광고 사업의 경우 비즈보드가 광고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했다.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환경에서도 3분기에는 광고주의 브랜딩 캠페인을 지원하는 비즈보드 CPT(Cost Per Time) 상품을 런칭하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동안 카카오에는 주목도 높은 측면에 안정적인 노출을 보존하면서 있게 브랜딩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광고 상품이 부족했다. 상품 런칭 이후 광고주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 향후 대형 브랜드 광고주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톡 채널은 비즈니스 규모에 관계없이 파트너들이 고객과의 관계를 기반으로 연속성 있는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비즈니스 도구"라며 "채널과 함께 제공되는 비즈니스 솔루션 카카오 싱크는 파트너들이 회원가입 절차에서 고객의 이탈 없이 손쉽게 신규 회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톡 채널 친구를 늘릴 수 있게 도와주고 있고 이용자 측면에서는 카카오 계정을 활용하여 한 번의 동의 과정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파트너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 로고. [사진=카카오]

아울러 "파트너의 싱크 도입이 늘어나면서 3분기 기준 2만2000개의 파트너가 싱크를 사용하고, 그 결과 3분기에는 싱크 도입 광고주 수, 전체 채널 친구 수, 메시지 발송량이 모두 증가하면서 톡 채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다"며 "톡 비즈 거래형 사업, 3분기 톡비즈 커머스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한 2.2조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선물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고, 추석 기간 동안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프리미엄 배송 상품은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오프닝 이후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전체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고, 카카오커머스 사업 부문 역시 영향을 받아 거래액 성장세가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앞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서비스의 강점을 극대화하여 이커머스 산업 전반의 둔화 속에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먼저 선물하기의 경쟁력은 축하 감사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모든 순간에 카카오톡을 통해 손쉽게 파트너 메시지와 정성이 담긴 선물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다. 향후 프로필 개편으로 통 내 지인 간 소셜 인터렉션이 한층 더 활성화된다면 생일에 집중되어 있던 선물하기 맥락은 일상의 다양한 이벤트로 확장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이러한 변화에 맞춰 선물하기는 새로운 교환권과 명품 브랜드 영역을 강화해 크고 작은 이벤트에 최적화된 상품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계획으로, 톡스토어의 경우에는 새로 개편 예정인 톡 채널 스토어를 기반으로 다시 한 번 성장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며 "톡 채널이라는 브랜드와 팬덤 간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이용자들이 관심 브랜드로 등록한 톡 채널 스토어는 한 팀에 한 지면에 모아 보여주는 등 개인화된 큐레이션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기타 플랫폼 기타 사업 부문의 성과도 공유했다.

카카오측은 "플랫폼 기타 부문, 모빌리티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이동의 수요가 회복되면서 신규 매출원인 교차 사업이 분기 최고 매출을 달성하였고, 택시와 대리 사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인공지능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차장을 공유하고 연결하는 스마트 주차 플랫폼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심리스한 주차 경험을 넘어 향후에는 전기차 충전 정비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의 허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현재 주차 서비스 인프라를 확장 중 이번 분기 주차 사업은 케이엠 파크에서 서비스 중인 주차면 확대로 전년 동기 285% 성장했다"고 전했다.

또 "택시 사업은 블루, 벤티, 블랙 등 프리미엄 택시 1평균 운행 완료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하였고, 대리 사업의 경우 3분기 휴가철과 기록적인 폭우에도 불구하고 높은 운행 완료율을 유지했다"며 "그 외에도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동의 혁신을 위해 자율주행, UAM과 같이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카카오페이는 활성 이용자 이용자당 거래 금액 거래 건수가 모두 성장세를 보이면서 3분기 전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30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결제 서비스의 경우 국내 가맹점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온오프라인 결제가 견조하게 성장하고 관리비, 재산세 납부와 같은 생활 결제도 사용성을 기반으로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다"며 "서비스에서는 9월 주식거래 신용 공유 서비스에 이어 10월 카드 추천 서비스 출시로 매출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됐다. 그 결과 결제 금융 서비스를 포함한 매출과 연동되는 거래액이 전년 동기 28% 성장하면서 전체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까지 확대됐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는 이날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1조8587억원, 영업이익 1503억원, 당기순이익 13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수원 체코 원전 본계약은 언제쯤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체코원전 수주 최종 계약과 관련 "4월 말이나 5월 초에는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제시했다. 안 장관은 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 ◆ 안덕근 "체코원전 계약, 체코 내부적 최종 검토중" 당초 정부는 올해 3월 말 최종 계약을 목표로 추진해 왔으나, 아직 계약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지적이 제기됐다.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은 "체코 원전 수주 최종 계약을 3월 말에 체결하려다 4월로 미뤄졌다. 언제쯤 가능하겠냐"고 지적했다.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체코원전 계약 시한이 3월 말이었는데 지연 사유가 무엇이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대해 안 장관은 "지금 문서작업은 완료된 것으로 안다"면서 "체코 내부적으로 계약 내용을 최종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현지 사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4월이나 5월 초에는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미 상호관세 조치 등 통상 현안질문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4.09 pangbin@newspim.com ◆ 미국이 원전수출 통제? "문제없이 진행중" 미국과의 원전기술 협력 문제가 원활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김정호 의원은 "체코원전 관련 미국이 수출을 승인했느냐"면서 "앞으로 유럽국가에 추가로 수출할 때 독자로 수출할 수 있는 것이냐, 매번 미국이 승인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안 장관은 "(체코원전 수출 승인) 관련 절차 진행 중이고 아무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은 "그런데 왜 스웨덴이나 슬로베니아, 네덜란드 등 국가의 원전 사업에서 한수원이 완전히 철수했느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대해 안 장관은 "그것은 경제성을 보고 판단한다"면서 "자동차처럼 미리 만들어 놓고 막 수출하는 게 아니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박성민 의원은 "앞으로 무탄소 시대에 어마어마한 원전시장 열린다. 국부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웨스팅하우스와 기술 이전료 등 문제가 추가로 생길 수도 있다"면서 "아예 대한민국 기술로 매입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안 장관은 "백번 맞는 말이다. 여러 가지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미국 신임 에너지부 장관 만났을 때 원전 협력과 관련 강한 공감대와 의지 표명했다"고 전했다. ◆ 한미 원전협력 '삐걱'…'독자 핵무장론' 빌미 지적 한미 양국간 원전협력이 '삐걱'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는 윤석열 정부가 무리하게 '독자적인 핵무장론'을 제기하면서 빌미를 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정호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독자적인 핵무장을 공공연하게 발언했고, 국민의힘에서도 그렇게 주장한 의원님들 계셨고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기술 유출 우려가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체코 원전 독자 수출을 고집해서 이것이 미국의 핵기술 원천기술이 유출될 수 있기 때문에 자신들의 통제 밖에서 독자 개발 우려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안 장관은 "웨스팅하우스와의 계약문제는 일방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계시는데, 한수원에서 이번에 양쪽 다 소송을 중단하기로 하고 호혜적으로 크게 도움을 받는 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감국가 지정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식적인 설명이 기술보안 문제로 설명하고 있고, 지금 실무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dream@newspim.com 2025-04-09 17:54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