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부형순은 생애 첫 우승, 김선미는 3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다.
PLK 챔피언스 클래식 2022 2차전 우승자 부형순. [사진= KLPGA] |
부형순(51)은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파72/5515야드) 미국(OUT), 오스트랄아시아(IN) 코스에서 열린 'KLPGA PLK 챔피언스 클래식 2022 2차전'(총상금 7000만원, 우승상금 1050만원)'에서 최종합계 이븐파 144타(70-74)로 첫 정상에 올랐다.
지난 1994년 입회한 부형순은 이듬해부터 2003년까지 KLPGA 정규투어에서 활동했으며, 1996년 참가한 'FILA 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2003년부터 챔피언스 투어에서 뛴 부형순은 몇 번의 기회에도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다 88개 대회 만에 챔피언스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부형순은 "첫 우승이라 정말 좋다. 머리에 전기가 흐르는 것 같다. 우승을 하고 싶어서 새벽까지 퍼트 연습을 할 정도로 최선을 다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유재희(48)가 1오버파 145타(71-74)로 단독 2위에 올랐고, 김효정(40)과 조미현(42)이 3오버파 147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2022시즌 챔피언스 투어 상금왕의 영광은 시즌 2승을 챙긴 김선미(49,한광전기공업)에게 돌아갔다.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차전'과 'KLPGA 엠씨스퀘어 챔피언스 클래식 with 군산시'에서 우승한 김선미는 3년 연속 상금왕을 꿰찼다.
김선미는 "지난해 대상 시상식에서 3년 연속 상금왕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렇게 목표를 이루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며 "챔피언스 투어 4년 연속 상금왕을 목표로 다음 시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언젠가는 챔피언스 투어에서 10승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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