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은신이 시즌 2승이자 생애 2번째 우승했다.
시즌 2번째이자 생애 두번째 우승을 안은 박은신. [사진= KPGA] |
박은신(32·하나금융)은 6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김동민을 1타차로 제치고 생애 2번째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0년 데뷔한 박은신은 올 5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13년만에 생애 첫승을 오린 데 이어 2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보탠 박은신은 상금랭킹 6위(4억4175만원)에 올랐다.
첫날 6언더파로 공동8위를 한 그는 둘쨋날 버디5개와 보기1개로 4타를 줄여 공동선두에 오른뒤 3라운드에서도 2타를 줄여 단독선두로 출발했다.
이날 박은신은 6번(파5)홀에서 이글을 낚았다. 이어 8번(파3)과 9번(파5)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꿨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10번(파5)과 11번(파4)에서 2연속 버디를 낚은 박은신은 마지막 18번(파5)홀에서의 천금 버디로 우승을 안았다.
14언더파 공동3위에는 미국교포 한승수와 최진호, 김영수, 황도연이 자리했다.
황중곤은 김민준과 공동7위(13언더파), 허인회와 이정환은 공동9위(12언더파), 문경준 조민규 이대한 주흥철 캐나다교포 이원준은 공동11위(11언더파)로 마쳤다.
이 대회에 출전한 13세 최연소 국가대표 안성현(비봉중1)은 컷탈락했다. 올 10월 아마추어 골프대회인 영건스 매치플레이 우승, 태극마크를 획득한 그는 지난 4월 개막전에 출전해 컷오프,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선 13세 3개월 19일의 나이로 컷을 통과, 공동28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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