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제18회 한국해양바이오학회 정기 총회·학술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발표회에는 국내·외 해양생명공학 분야 대학 교수, 연구원, 대학원생과 유관 기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Herbert Waite(미국), Wei Zhang(호주) 교수의 기조 강연에 이어 해조류 기능성 소재 개발, 수산 부산물 바이오 소재화 기술 개발 등 해양생명공학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학술 발표회 [사진=완도군] 2022.11.07 ej7648@newspim.com |
특히 지역별 해양바이오산업 생태계 특성을 반영한 '권역별 해양바이오 특성화 거점 단지 조성'에 대한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해조류 기반 바이오 소재 공급기지 개발 등 완도군의 전략도 발표됐다.
장덕희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실장은 "완도는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 지역이나 혁신 역량을 보유한 국가 연구기관과 전문 인력이 부족하므로 고도의 연구·개발 역량 결집을 통해 해양바이오를 신산업으로 창출하기 위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바이오 학술 발표회를 통해 산업계 전반에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해양바이오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산학연의 협력과 소통의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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