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메뉴 리뉴얼한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 출시
Z세대 감각에 맞춰 레게 음악 CM송까지
글로벌 시장 교두보로 삼겠단 계획
[서울=뉴스핌] 방보경 인턴기자 = BBQ가 최신 트렌드에 맞춘 신메뉴를 출시했다. 기존 메뉴부터 CM송까지 재해석해 Z세대에 소구하겠다는 계획이다.
BBQ는 7일 서울 종로 BBQ 빌지워터점에서 간담회를 열고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을 위해 BBQ는 새로운 자메이카 저크 소스를 개발했고, 10대~20대 고객의 인기 사이드 메뉴인 소떡소떡까지 첨가했다.
[서울=뉴스핌] 방보경 인턴기자 = 정승욱 제너시스 BBQ 대표는 7일 서울 종로 BBQ 빌지워터점에서 간담회를 열고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2022.11.07 hello@newspim.com |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은 BBQ에서 세 번째로 인기 있는 '자메이카 통다리구이'에 '황금 올리브오일'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자메이카 통다리구이는 2004년 BBQ가 자메이카 저크 소스를 구이 치킨에 활용해 출시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을 후라이드 치킨으로 리뉴얼하면서 BBQ는 바삭한 튀김옷을 살릴 방법을 고안했다. 이에 코리앤더, 너트맥, 큐민, 클로브, 후추, 꿀 등 향신료를 기본으로 하고, 청양고추를 가미한 BBQ만의 자메이카 저크 소스를 개발했다.
레트로 감성을 활용해 CM송도 재해석했다. 최근 유통 분야 전반에서 Z세대를 끌기 위해 365일 바이럴 마케팅을 도입하고 있다. BBQ도 음원 마케팅을 도입해 10대와 20대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BBQ는 2006년 당시 배우 신애라씨가 직접 부른 BBQ CM송을 모티브로 레게 음악을 새롭게 제작했다. 당시 신애라씨의 CM송은 "올리브와 치킨이 만나~"라는 중독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음원 작업을 담당한 뮤지션은 한국 레게 음악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스컬과 쿤타다. '레게 만나 자메이카'라고 제목이 붙여진 이번 음원은 스컬과 쿤타가 직접 출연한 뮤직비디오로도 제작된다. 오는 17일부터 음악전문 유튜브 채널인 '딩고 프리스타일'을 통해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방보경 인턴기자 = 이번 신제품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은 BBQ에서 '자메이카 통다리구이'에 '황금 올리브오일'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2022.11.07 hello@newspim.com |
BBQ 측은 신메뉴를 MZ세대에 소구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호 BBQ 마케팅실장은 "BBQ 제품을 미주에서 런칭했을 때, 제품이 한국풍에 맞춰져 있어 한계가 있었다"며 "미주는 히스패닉이나 남미 문화에 익숙해 있어 현지에서 남미 음식 저변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데, 이번 신제품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승욱 BBQ 대표는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공격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그만큼 제품 속성에 대한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6개월간 개발하는 동안 나 역시 신제품을 50번이나 먹었다"며 "BBQ가 5만개 가맹점을 개설하고 세계 최고의 프랜차이즈 기업이 되겠다는 모토를 달성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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