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검찰이 전남 가거도에서 방파제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국가예산 100억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로 삼성물산을 압수수색 중이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는 이날 오전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검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9.20 lbs0964@newspim.com |
앞서 해양경찰청은 지난 2020년 8월 삼성물산 임직원 5명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
삼성물산이 지난 2013년부터 전남 가거도에 방파제를 짓는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부 임원들은 해양수산부 공무원들과 함께 공사 예산을 부풀려 국가 예산 100억원가량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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