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다친 마음 힐링해요"...서울시 자치구, 일상회복 첫걸음

기사입력 : 2022년11월13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11월13일 08: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마음의 상처 달랠 힐링 프로그램 마련
오케스트라·영화제·체험행사 등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 자치구는 이제는 애도를 넘어서 국가적 비극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구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13일 자치구에 따르면, 중랑구·성북구·금천구 등은 가라앉은 구민들의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중랑구 힐링콘서트 포스터 [자료=중랑구]

중랑구는 오는 16일 오후 4시, 중랑구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우리은행과 함께 하는 중랑구민 힐링 콘서트'를 연다.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관하고 중랑구와 우리은행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콘서트에는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와 첼로앙상블 힐, 테너 임철호, 중랑구립 실버합창단 등이 출연해 클래식 곡부터 뮤지컬 넘버까지 폭 넓은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

지휘자 이진권을 필두로 한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는 클래식 곡 '시인과 농부 서곡', '미뉴에트', '비발디 사계 중 가을' 등을 선보인다. 또 첼로앙상블 힐과의 협연곡으로는 한스 짐머의 '캐리비안의 해적 메들리'를 준비했다.

힐링 콘서트는 별도의 예매 없이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되며, 전액 무료다.

성북구에서는 제2회 성북청춘불패영화제가 열린다. 젊은 영화인의 대표 축제로 손꼽히는 성북청춘불패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아리랑시네센터에서 펼쳐진다.

이태경, 강애심 배우 주연의 '두 여자의 방'(감독 허지예)이 올해 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다. 이 자리에 감독과 배우 그리고 김시선 영화평론가가 함께한다.

성북구 관내 대학(▲국민대학교 ▲서경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생이 제작한 우수한 단편영화를 선보이는 성북시퀀스 섹션도 관심이 뜨겁다. 올 해 네 학교가 공동작업으로 제작하 옴니버스 단편영화 '성북시퀀스 옴니버스'를 통해 영화제의 유의미한 성장을 알릴 계획이다.

금천 도시농업 한마당 김치 담그기 체험 [사진=금천구]

금천구는 오는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광장에서 '금천 도시농업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금천구에서 추진했던 다양한 도시농업 사업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도시농업 참여 인구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김장 김치 담그기'를 시작으로 '벼 베기', '떡메치기', '버섯차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함께 금천 도시농업체험장에서 재배한 양배추와 배추 등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도시농업 한마당의 하이라이트인 김장 김치 담그기는 구청 홈페이지의 '기타예약', 전화, 구청 공원녹지과 방문을 통해 오는 15일 오후 5시까지 개인 또는 단체별로 신청할 수 있다.

체험 참여자들은 절임 배추 20kg을 양념과 함께 10만원에 구매하고, 구청 광장에서 김치를 담근 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농산물 판매 수익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Mrnobo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