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종합] 한미일 정상, 北 도발 강력 규탄…'확장억제 강화' 공동성명 발표

기사입력 : 2022년11월13일 20:04

최종수정 : 2022년11월13일 23:30

한미일 정상, 프놈펜서 회담 갖고 北 도발 우려 공유
尹대통령 "한미일 공조, 동북아 평화 강력한 보루"
공동성명 채택...北 미사일 정보공유 합의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미일 정상이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연계를 강화하고 더 강력한 억제 태세를 갖출 것을 약속했다.

동남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SNS] 2022.11.13 photo@newspim.com

◆ 3국 정상, 北 도발 우려 공유...尹 "한미일 공조는 동북아 평화 강력한 보루"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한미일 공조는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고 한반도의 동북아 평화, 안정을 이루기 위한 강력한 보루"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핵 미사일 자신감을 토대로 한층 더 적대적이고 공세적인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면서 "지난 5월 취임 이후로 북한이 50여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집중 발사됐고 그 중 하나는 우리 관할 수역에 착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단 이후 처음 있는 일로 매우 심각한 도발"이라며 "우리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는 시기에 도발을 감행한 것은 김정은 정권의 반인도적, 반인륜적 성향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과 핵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일본은 미국의 중요한 동맹국으로 협력을 강화해왔으며 다른 과제들에 대해서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는 공급망 강화와 경제 회복력 강화,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과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태 지역에 대해서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고 있고 추가 도발도 예상된다"면서 "오늘 한미일 정상회담이 개최된 것은 시의적절하다. 한미일 연계를 더 강화해 의연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대통령실] 2022.09.22 photo@newspim.com

◆ 한미일 공동성명...北 미사일 정보공유, 경제안보대화체 신설 등

이날 회의는 약 15분 간 진행된 후 종료됐으며 각국 정상들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한미일 정상 간 포괄적 성격의 공동성명이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일 정상은 북한의 지속적인 군사행동과 다수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전례 없는 도발을 강력 규탄했다. 또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재확인하고 북한이 협상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우리 정부의 '담대한 구상' 목표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한편 납치자 문제의 해결을 위한 공동 의지를 재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 공약은 강력해질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또 억제, 평화 및 안정을 위한 진전으로서 북한의 미사일 경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3국 간 경제안보대화체를 신설하고 인도-태평양 및 전세계의 경제 안보 및 번영을 증진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미일 정상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에 지속 맞춰 나가면서 아세안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태평양도서국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하고 주요 우려사항에 대응하기로 약속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