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기념식·'오룡대상' 시상식 개최
무진서비스 최은모 대표이사 수상
[세종=뉴스핌] 이태성 인턴기자 =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가 '제1회 지스트 오룡대상' 수상자로 최은모 무진서비스 대표이사를 선정하고 16일 열린 설립 29주년 기념식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스트 캠퍼스가 위치한 행정구역명(광주 북구 오룡동)에서 이름을 착안한 '지스트 오룡대상'은 지스트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올바른 기업윤리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을 기리기 위해 올해 처음 신설됐다.
김기선 지스트 총장(왼쪽)과 최은무 무진서비스 대표이사가 수상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지스트] 2022.11.16 victory@newspim.com |
지스트 관계자는 "최은모 대표이사는 1988년 무진서비스를 설립해 국내 배터리 제조설비 기술을 글로벌 TOP 3 수준으로 성장시켰다"며 "설비 판매 국내시장 점유율 1위, 해외시장 점유율 3위를 달성하는 등 그 성과가 인정됐다"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전창덕 지스트 연구원장 겸 대외협력처장은 "'오룡대상'은 지스트 출신만이 아닌 모두에게 열려있다"며 "지스트와 지역에 헌신하고 뚜렷한 업적이 있으신 분에게 드리는 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첫 시상이 지스트 역사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오룡관에서 열린 지스트 설립 29주년 기념식은 '지스트 오룡대상' 수상자인 최은모 대표이사 내외와 김기선 총장, 주요 보직자 및 교직원, 재학생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 수상자만 기념식장에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실시간 중계로 개최됐다. 연구 및 교육, 코로나19 대응, 안전 업무 등 기관 운영을 위해 헌신한 지스트 구성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기선 총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지스트는 설립 이래 인공지능 강국을 위한 다양한 요구에 발 빠르게 대처해 왔다"며 "AI 분야 연구와 인력 양성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광주 AI 클러스터링의 성공모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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