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스타톡] TO1 "잘 해낼 수 있는 콘셉트에 맞춤 옷 입은 느낌이죠"

기사입력 : 2022년11월23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11월23일 08:15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제 더 이상의 재정비는 없고, 멤버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달려나갈 준비가 돼 있습니다."

지난 7월 팀 재정비 후 세 번째 미니앨범 '와이 낫(WHY NOT?)'으로 대중 앞에 섰던 그룹 TO1(티오원)이 4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을 했다. 이번 네 번째 미니앨범 '업투유(UP2U)'는 전작의 연장선으로 '모든 것은 너에게 달렸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TO1 [사진=웨이크원엔터테인먼트] 2022.11.21 alice09@newspim.com

"지난 앨범으로 데뷔를 하고 첫 컴백을 하게 됐어요. 설렘이 더 큰 것 같아요(웃음). 이번 타이틀곡 '얼음 땡'이 퍼포먼스가 정말 좋아요. 그래서 얼른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고요. 새 앨범에 다섯 곡을 수록했는데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다이노)

"이제 겨울이 오고 있는데 계절과 잘 맞는 곡으로 컴백한 것 같아요. 분위기도 그렇고 콘셉트도 독특한 것 같아서 확실히 기대가 됩니다. 이번 앨범으로, 타이틀곡으로 저희 TO1만의 확실한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얼른 무대를 보여드리면서 저희를 더 많이 알리고 싶은 마음이 크죠."(제이유)

지난 앨범은 안 될 거라고 말하는 세상에 '왜 안 돼?'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앨범이었다. 이번 앨범 '업투유'는 '잇츠 올 업투유(It's all UP2U)'라는 뜻으로 전작에 대한 해답을 건네는 신보이기도 하다.

"앨범이 '모든 것은 너에게 달려있다'라는 뜻이 담겨 있어요. 이번에는 내 마음대로, 뜻대로 되지 않는 분위기와 틀에 박힌 시선을 깰 수 있는 건 개인의 의지에 달렸다는 걸 알리고 싶었어요."(재윤)

전작과 이번 앨범의 콘셉트는 '악동'이다. 타이틀곡 '얼음 땡'은 순수한 악동들의 장난기 가득한 러브 스토리를 담아냈으며, 타이틀곡을 비롯해 전 트랙에 그들만의 악동 에너지와 음악적 역량이 묻어났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TO1 [사진=웨이크원엔터테인먼트] 2022.11.21 alice09@newspim.com

"저희가 악동 콘셉트를 처음 보여드린 게 '로드 투 킹덤' 때였던 것 같아요. 그때 저희 케미가 굉장히 잘 드러났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지난 앨범에도, 이번에도 악동 이미지를 녹이려고 했고요. 저희끼리 시너지도 잘 느껴지더라고요. 더욱 잘 해낼 수 있는 콘셉트라고 생각했고, 잘 맞는 옷이라는 느낌을 받고 있어요. 지금은 악동이지만, 꼭 여기에 국한되지 않고 이후에 더 새로운 모습 많이 보여드릴게요."(경호)

TO1은 지난 앨범에 팀 재정비를 맞았다. 새로운 멤버가 추가돼 함께 활동을 하며 합을 맞춰오고 있다. 이들은 "오래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며 입을 모았다.

"어떻게 보면 팀 재정비가 팬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상황인데 늘 지지해고 응원해주셨어요. 그래서 저희가 돌아왔을 때 기다린 보람이 있게끔 준비하고 싶었고요. 저희 모두 같은 마음으로 준비했죠. 오래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었고요. 지난 앨범에서 그래도 그 마음이 잘 전달된 것 같아서 뿌듯해요. 이번에는 그 이상을 보여드리려고 노력 많이 하고 있습니다(웃음)."(재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TO1 [사진=웨이크원엔터테인먼트] 2022.11.21 alice09@newspim.com

지난 7월, 그리고 이달까지 올해 두 번 컴백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소한의 공백기를 가졌고, 투어를 다니며 각 곳에 있는 팬들과 만나고 있다. 재정비라는 큰 고비도 있었지만 TO1은 올해에 대한 뿌듯함을 드러냈다.

"올해 코로나로 많이 힘들어하시고 점차 회복을 하고 있는데, 저희도 같은 것 같아요. 올해 관객들과 처음 마주하는 무대를 했는데 정말 행복했거든요. 올해는 아무래도 내년을 위한 발판이 된 해 같아요. 더 많은 팬들과 대중을 마주하고 싶어요."(동건)

"올해 활동은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관객이 있는 무대가 정말 짜릿한 추억으로 남았거든요. 또 제 생일이 있었던 5월에 관객과 함께 하는 무대를 했는데 정말 생일선물 같았어요(웃음). 무대에 서는 직업을 왜 택했는지 제대로 느낀 순간이었죠. 앞으로 해외 활동도 꾸준히 할 거라서 올해를 가득 채워볼 예정입니다."(경호)

"섣불리 내년을 TO1의 해로 만들겠다는 말은 하지 않을게요. 하하. 분명 TO1의 해가 올 것이고, 만약 그게 된다면 내년이라고 생각해요. 이 흐름을 이어가서 내년에는 더 많은 활동과 가능성을 보여드리고 싶고요. 올해 저희가 새로운 출발을 했지만, 진정한 출발점은 내년이라고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준비하며 활동하겠습니다."(제이유)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사진
신네르, 생애 첫 윔블던 단식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생애 첫 윔블던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를 3시간 4분 만에 3-1(4-6 6-4 6-4 6-4)로 꺾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고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 정상을 밟은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남자 단식 마테오 베레티니, 2024년 여자 단식 자스민 파올리니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이번 결승은 지난 프랑스오픈 결승에 이은 두 선수의 메이저 결승 리턴 매치. 당시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2-3(6-4 7-6<7-4> 4-6 6-7<3-7> 6-7<2-10>)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당시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날린 신네르는 경기 후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경기'라며 절치부심했고 한 달 만에 완벽하게 되갚았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당하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신네르는 이날 알카라스 특유의 드롭샷과 로브, 변칙 플레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3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다시 한 번 브레이크로 균형을 깼다. 게임스코어 5-4, 자신의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 신네르는 평균 200km/h에 가까운 강서브로 트리플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파리에서 정말 힘든 패배를 겪었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친다"며 "결국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다.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이고 계속 노력했고, 그 결과 이렇게 트로피를 들게 됐다"고 말했다. 하드 코트 메이저에서만 세 차례(2023 US오픈, 2024 호주오픈 포함) 우승했던 그는 이번 잔디 코트에서 처음 정상에 올라 메이저 전천후 강자임을 입증했다.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클레이코트 메이저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던 신네르는 도핑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따냈고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올해 5월 초 이후로는 이번이 첫 메이저 우승이다. 반면 알카라스는 윔블던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통산 6번째 메이저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선 여전히 호주오픈 우승이 필요하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을 마치고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그는 "결승에서 지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오늘은 야닉의 날이다. 훌륭한 테니스를 한 그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치러진 7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을 전부 나눠 가졌다. 2023년엔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차지했고, 올해는 다시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을 가져갔다. 이제 두 선수는 메이저를 양분하는 확실한 '빅2'로 자리매김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7-14 06: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