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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베트남·필리핀, 항공전문인력 육성 '맞손'

기사입력 : 2022년11월18일 16:08

최종수정 : 2022년11월18일 16:08

잠재 글로벌 교육수요 확보 목표
공사 주도 해외정부기관과 직접 협력 추진

[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글로벌 교육 시장 확대를 위해 동남아 지역 교육 수요 유치에 적극 나선다.

1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현지시각 지난 14일과 17일에 각각 베트남 항공교육원 및 필리핀 교통부를 만나 항공전문인력 육성 지원을 위한 교육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지시간 14일 오전 베트남 호치민 베트남항공교육원에서 열린 인천공항공사-베트남 항공교육원 교육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임병기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본부장, 응웬 티 하이 항 베트남 항공교육원 원장 및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지난 14일 베트남 호치민 및 1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각각 진행된 협약식에는 임병기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본부장이 참석해 응웬 티 하이 항 베트남 항공교육원 원장 및 로베르토 림 필리핀 교통부 차관을 만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과정 개설‧운영을 위한 상호협력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교육과정 개발 ▲초청연수 및 현지강의 개설 ▲전문 강사 발굴 ▲교육컨설팅 및 교류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공사는 내년부터 베트남과 필리핀 내 항공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동남아 지역의 항공시장은 신규 공항 개발‧확장 등과 함께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항공수송 인프라 및 항공전문인력 부족으로 선진 항공교육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공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동남아 주요시장인 필리핀의 민간항공청, 산하공항을 총괄하는 필리핀 교통부 및 베트남의 국가 항공교육을 총괄하는 베트남항공교육원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민간항공청, 공항, 공공기관 및 협력대학 등 잠재 교육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인천공항의 공항 건설 및 운영 노하우 등을 전파함으로써 향후 동남아 지역 해외사업 유치를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공사 인재개발원은 2008년 개원 이래 아태지역에서 유일하게 ACI(국제공항협의회),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IATA(국제항공운송협회)의 교육과정을 모두 시행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항공전문 교육기관으로서 현재까지 세계 150개국 9989명의 항공산업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항공교육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임병기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본부장은 "공사는 다양한 해외 기관과 교육 협력 확대를 통해 신규 교육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함과 동시에 양질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함으로써 항공분야 인재양성 및 글로벌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eong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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