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겨울철 대설과 한파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자연 재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를 대설·한파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상황 근무를 하면서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현장 관리를 하기로 했다.
시는 재해 우려 지역의 안전 관리를 위해 민간단체·군부대·경찰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인천지역 제설 작업 모습 [사진=인천시] 2022.11.21 hjk01@newspim.com |
현장 중심의 대책도 마련, 시행한다.
각 도로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제설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폭설이 내릴 때는 출퇴근·등하교 시간 조정을 권고하고 제설제 사전 살포와 대중교통 증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한파 대비책으로 임시 주거시설과 재해 구호물자를 확보하고 한파 저감 시설 1110곳과 한파 쉼터 786곳도 마련한다.
시는 폭설 등 자연 재난이 발생했을 때는 안전 안내 문자로 재난 상황과 시민 행동 요령을 신속히 전파할 계획이다.
최근 10년간 인천의 겨울철 평균 강수량(적설량 포함)은 71.95㎜, 평균 기온은 영하 0.27도로 집계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 겨울철은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며 "폭설·한파 등 자연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